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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범죄 취약지역 안전지대로 탈바꿈한다

경기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2곳 선정

장은지 기자   |   등록일 : 2016-02-11 08: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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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포천시 신읍동 위치도/자료=경기도]

 

경기도는 2016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로 뉴타운사업 해제지역인 의정부시 가능동과 노후주택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취약한 포천시 신읍동을 최종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범죄가 빈번하고 생활환경이 취약한 지역으로,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의 핵심인 ‘셉테드(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적용하여 근본적으로 범죄 기회를 차단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되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 시범사업은 도비 3억 6천만 원을 포함하여 시비 등 1개소당 약 4억 5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상 사업지에는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방범용 CCTV 및 비상벨 설치, 공원·공터·빈집 정비, 주민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을 통해 골목길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자연적 감시기능을 강화하여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환경디자인이 개선될 전망이다.


시범사업은 해당 지역별로 주민 및 경찰서 등 관계기관 의견 수렴, 환경특성 분석을 통해 기본설계를 마련하여 추진된다. 특히 올해에는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전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셉테드 전문가 자문을 받도록 해 사업 완성도와 효율성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2015년부터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택시와 시흥시의 저소득층,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을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들 사업은 올 6월 말에 완공된다.


박창화 건축디자인 과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를 통해 해당 시 공무원, 통반장 등 지역주민, 관할 경찰서 관계자가 합심해서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도내 구도심, 원룸·다세대 밀집지역, 여성안심취약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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