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도시인프라

충남 대산~당진 고속도로 마침내 뚫린다

24.3㎞ 4차선 연결, 내년 실시설계 착수해 2022년 개통 예정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6-02-04 09:04:14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대산~당진 고속도로 위치도/자료=충남도]

 

충남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마침내 뚫린다. 충남도는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이번 예타에서 경제성(B/C)이 1.0으로 평가돼 기준을 충족했고, 정책적 평가(AHP) 역시 0.536으로 기준점인 0.5를 넘어서며 사업성과 정책성을 모두 인정받아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되었다.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부터 당진시 용연동 서해안고속도로 남당진 분기점까지 24.3㎞(4차선)를 연결하는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사업비 6,502억 원으로 모두 국비다. 이르면 내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2년쯤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대산항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산단지 입주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교통사고 감소 등의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산단지에서 당진IC까지 40㎞에 달하던 이동 거리는 24.3㎞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이동 시간 역시 3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연간 절감 예상 비용은 운행비용 93억 원, 통행비용은 447억 원, 교통사고에 따른 비용 64억 원, 환경비용 20억 원 등이다.
 
박재현 도 건설교통국장은 “대산항은 환황해권 경제 거점으로 물동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대산단지는 연간 국가예산의 1%가 넘는 4조 원가량의 국세를 납부하는 국가 발전의 견인차와도 같다”며 “환황해권 아시아 경제시대 중심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발판이 될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