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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3년간 방치된 덕암동 의료시설 정비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시범사업’ 선정

이상민 기자   |   등록일 : 2016-01-04 09: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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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덕암동 의료시설/자료=국토교통부]

 

순천시는 국토교통부가 건축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시범사업’에 선정돼 정비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비대상 건축물은 순천 덕암동 일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의료시설로 지난 2011년 4월 허가를 받고 2012년 11월 착공해 지하 터파기 공사 중 중단돼 3년 1개월째 방치돼 있었다.

 

이번 선도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자체 수요조사를 거쳐 통과된 전국 방치건축물 17곳을 대상으로 사업과 주변 정비 및 활성화 효과, 지자체 추진 의지 등에 대한 외부 심사단의 엄격한 평가로 선정됐다. 순천시 덕암동 의료시설은 대형마트 인접에 위치한 대규모 시설로 외부인 등 출입이 잦아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선정됐다.

 

선도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탁사업자로 나서 해당 방치 건축물을 감정평가 금액 내에서 협의보상 및 수용 방식으로 취득한 후 완공 또는 철거, 재건축, 건축주 사업재개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한다. 특히 건축물의 용도를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며, 선도사업의 수익은 정비사업 기금으로 적립된다.

 

국토부는 LH공사와 함께 선도사업에 선정된 건축물과 관련된 지자체·관계기관·이해관계자 등과 협의해 사업대상지별로 개발 방향을 조율하고, 오는 3월부터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하여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도시국장은 “순천 장기방치 건축물 선도사업 선정으로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도민의 안전 확보 및 도시경관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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