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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의암호 국내 최대 ‘소양스카이워크’ 착공

오는 14일 착공해 내년 6월 준공·개장 예정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5-12-09 10: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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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스카이워크 조감도/자료=춘천시]

 

강원 춘천시가 의암호 물 위를 걸으며 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장의 소양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는 지난 달 말 소양스카이워크 설계를 완료하고 최근 원주국토관리청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소양스카이워크는 오는 14일 착공해 내년 6월 준공·개장할 계획이다.

 

스카이워크는 구조물의 바닥을 투명한 유리로 제작해 허공을 걷는 듯한 스릴을 느끼게 해주는 수상 전망시설로, 2007년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 설치된 U자형의 전망 교량이 시초이며 국내에서는 부산 오륙도와 정선 병방치, 남한강 등에 설치돼 있다.

 

소양스카이워크는 의암호 소양강처녀상에서 150m 가량 떨어진 곳에 조성되며, 수면이 훤히 내려다 보이도록 바닥이 유리로 이뤄진 다리, 전망대, 수변 목조데크 등이 조성된다. 총 길이는 174m이며, 이 가운데 목조 부분을 제외한 유리 바닥은 140m(좌우폭 4m)로 현재로선 국내 최대 규모이다.

 

물고기조형물 앞 전망대는 직경 16m 규모이며, 중심부에는 직경 7m의 원형 유리 바닥이 설치된다. 수면으로부터 유리 바닥까지 높이는 평수위를 기준으로 8.5m 정도다. 수변데크는 총 면적 750㎡이며, 관광객 대기 및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소양스카이워크에는 밤에 불을 밝히는 조명이 설치돼 야간경관 개선에 일조하며, 인근에는 13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도 들어선다. 소양스카이워크 조성에는 도비 5억 원, 시비 63억 원 등 총 68억 원이 투입된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소양스카이워크 조성을 시작으로 의암호 명소화 관광사업이 활기를 띨 것”이라며 “앞으로 의암호 로프웨이와 서면 토이스튜디오, 삼천동 헬로키티아일랜드와 연계한 춘천의 대표적 코스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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