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1년부터 3년간 지원되었던 상권 활성화 시범사업의 종료에 따라 상권 활성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2014년 6개 구역을 선정하여 2016년까지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로 선정된 6개 구역은 경기 성남, 경기 의정부, 충남 부여, 전남 순천, 울산 울주, 부산 해운대이며 특히 경기 성남은 2011년 시범사업(성남 수정로)과 2014년 신규사업(성남 산성로)까지 2번 선정되었다.  

◆성남 산성로 상권 활성화구역= 경기도 성남시 산성로 상권 활성화구역은 본 도심 수정구와 중원구를 관통하는 산성대로와 광명로를 중심으로 단대마트시장 등 중·소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서민가구 거주 지역이 밀집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다. 그러나 판교, 위례, 분당 등 인근지역의 개발로 인한 인구이동,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산성로 상권 활성화구역은 심각한 경영난으로 쇠퇴하였다. 성남시 산성로 상권 활성화 구역은 면적이 230,000㎡, 점포 수는 2,419개로 단대마트시장을 중심으로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잡화 및 생활용품, 음식점 등으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성남 산성로 상권 활성화구역 현황/자료=성남시] 

◆의정부 상권 활성화구역= 경기도 의정부시 상권 활성화구역은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의정부 제일시장과 상점가, 부대찌개거리, 가구거리와 같은 특화거리 등으로 경기 북부지역의 대형 상권을 형성하였으나 대형 유통업체 입점과 금오지구, 민락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로 인하여 상권이 쇠퇴하였다. 의정부 상권 활성화 구역은 면적이 381,940㎡, 점포 수는 2,546개로 3개의 전통시장과 3개의 상점가를 중심으로 패션잡화, 액세서리, 식당, 화장품, 전자제품 등으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의정부 상권 활성화구역 현황/자료=의정부시] 

◆충남 부여 상권 활성화구역= 충청남도 부여군 상권 활성화구역은 문화관광자원과 부여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부여중앙시장, 부여전통시장 등이 상권을 형성하고 있으나 인근에 대형 아울렛, 여가시설 등의 입점하면서 상권이 지속적으로 쇠퇴하고 있다. 부여 상권 활성화구역은 면적이 334,796㎡, 점포 수는 966개로 2개의 전통시장과 1개의 상점가를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도·소매, 식당, 생활서비스 등으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부여 상권 활성화구역 현황/자료=부여군]  

◆전남 순천 상권 활성화구역= 전라남도 순천시 상권 활성화구역은 학교, 행정기관, 버스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는 전남 동부권의 교육·교통·유통의 중심상권이었으나 대형유통업태의 진출과 교통 발달에 따른 고객 이탈 현상 등으로 상권이 쇠퇴하였다. 순천 상권 활성화구역은 면적이 175,839㎡, 점포 수는 636개로 1개의 전통시장과 5개의 상점가를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의류, 식당, 생활서비스 등으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남 순천 상권 활성화구역 현황/자료=순천시] 

◆울산 울주군 상권 활성화구역=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권 활성화구역은 3개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언양 시외버스 터미널, 경부고속도로, KTX 울산역이 근접한 울산 서부지역의 중심 상권으로 자리 잡았으나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과 전통시장 노후화로 인한 고객 이탈 등으로 상권이 쇠퇴하였다. 울주군 언양 상권 활성화구역은 면적이 45,421㎡, 점포 수는 419개로 2개의 전통 시장과 1개의 상점가를 중심으로 가공식품, 농·축·수산물, 의류, 식당, 생활서비스 등으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상권 활성화구역 현황/자료=울산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상권 활성화구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상권 활성화구역은 해운대시장을 중심으로 해운대 기차역과 시외버스 터미널을 중심으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해운대구 상권 활성화 구역은 면적이 169,495㎡, 점포 수는 627개로 구남로, 애향길, 해운대시장을 중심으로 식당, 의류, 생활서비스, 기타 등으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해운대구 상권 활성화구역 현황/자료=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