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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신동에 봉제박물관·봉제거리 조성

「봉제산업 발전 종합계획」으로 패션산업 기반인 봉제산업 제2전성기 견인

이상민 기자   |   등록일 : 2015-10-16 08: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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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거리 조감도/자료=서울시]

 

서울시가 봉제업 집적지이자 서울 패션산업의 메카인 동대문시장의 배후 생산지인 종로구 창신동에 지역 특색을 살린 ‘봉제박물관’과 ‘봉제거리’를 오는 ’17년까지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해 ▲전문인력 양성 ▲지원체계 강화 ▲성장동력 창출을 3대 축으로 한 「봉제산업 종합 발전계획」을 발표, 일회성 지원을 지양하고 각 단계별 지원 연계를 통한 선순환적 지속 발전 모델을 창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봉제박물관’은 창신동 647번지 봉제공장이 밀집한 거리 끝자락에 대지면적 266.8㎡, 연면적 470㎡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현상설계 공모와 건축설계를 마치고 9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17년 9월 오픈 예정인 서울시 최초의 ‘봉제박물관’은 관이 주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창신마을넷, 협동조합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봉제업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역할과 운영 프로그램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봉제거리’는 지하철 동대문역~봉제박물관~낙산성곽 동길로 이어지는 진입경로를 코스로 조성된다. 한양도성, 홍인지문, 채석장 절개지 등 풍부한 역사·문화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창신동의 특색을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보도·간판·전선 정리, 건물 벽면 환경정비,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랜드마크 설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날 서울 패션산업의 메카이자 전 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동대문 패션타운은 창신동, 숭인동, 청파동 등에서 쉼 없이 재단하고 재봉틀을 돌리던 봉제업 종사자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1970년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린 대표 먹거리 산업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양길에 접어든 봉제산업의 제2의 전성기를 견인해 패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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