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혁신지원센터 위치도(팔용동 40-6번지 일원)/자료=경남도]
창원국가산단에 정부 지원 혁신지원센터 설립이 확정됐다. 경남도는 경남도와 창원시, 산단공 경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준비해 온 창원국가산단 스마트혁신지원센터가 사업 지원 대상단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혁신지원센터는 노후산업단지 업종고도화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경남도(주관기관)·창원시(참여기관)·산단공 경남지역본부(사업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해 1차 현장실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창원산단 등 전국 4개 산단이 지원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창원국가산단이 혁신지원센터로 선정됨으로써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국비 40억 원, 산단공 60억 원, 창원시 5억 원 등 총 사업비 105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스마트혁신지원센터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산단공 소유의 물류부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창원산단 경쟁력강화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 전담기구를 설치해 창원산단 발전전략 수립, 구조고도화 사업예산 확보 등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출과 마케팅 지원을 위한 지원기관 유치와 시제품 제작공간 확보를 물론 산업단지 내 문화·복지 등의 인프라 확충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혁신지원센터가 예정된 산단공 물류부지는 산학융합지구, 근로자복지타운, 창원드림타운 등의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이 이미 확정돼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이 지역은 첨단산업 융복합 집적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스마트혁신지원센터 배치도/자료=경남도]
조규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혁신지원센터와 지난 9월 초에 확정된 산업단지 클라우드 시범사업, 그리고 지난해 말 선정되어 설계용역 중인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등 창원 지역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은 지난해 3월 창원산단이 혁신대상단지로 선정된 후 구조고도화 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았고 2023년까지 공간조성, 혁신역량, 환경개선 등 3개 분야 21개 사업에 총 8,529억 원(국비 3,473/지방비 1,541/산단공 등 민자 3,515)의 사업비가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