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부읍성 역사문화 상징화사업 위치도 및 조감도/자료=순천시]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전남 순천시가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자원으로 도시를 살리는 순천형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원도심을 살리는 사업으로 순천부읍성 구역을 포함한 순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 ▲순천부읍성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사업, 도심 취약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전 시설을 개선하는 ▲청수골 새뜰마을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과거 순천부읍성이 있었던 순천 의료원 부근에서 옥천변까지 향동과 중앙동 일부 구역을 정하고 에코지오 생태마을 조성, 시민 예술 창작촌 조성, 순천부읍성 성곽 이미지, 테마거리 등을 추진한다.
순천부읍성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사업은 舊 교보빌딩에서 옥천 수변공간을 도심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시민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심의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국비 75억 원을 포함 2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심 내 시민광장과 창조관광센터,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인접한 산동네 금곡동 청수골은 도심이지만 재해 위험이 산재된 안전 취약 지역이다. 시는 청수골이 인접 문화의 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문화적 환경이 낙후된 점을 인식하고,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준비해 국토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에 공모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국비 50억 원을 포함 7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마을의 경제·자연·문화·역사 자원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생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 주민들의 공동 주거공간 마련과 안전한 골목길 조성, 마을 커뮤니티 공간, 마을 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 기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순천시는 원도심을 시범 모델로 도시재생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신도심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시는 신도심 아파트 도시재생 사업 일환으로 신도심 아파트 내·외곽 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 사업 내용은 공동주택 단지 내 공익시설에 대한 디자인 지원 사업으로 아파트 주변 경관 개선, 아파트 스토리 개발 디자인 사업, 아파트 입주민들 다수가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특색사업이 해당된다.
시는 신도심 아파트 도시재생 전략으로 지난 3월부터 주민 간의 정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7월 중 현장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자문과 컨설팅을 병행하고 9월 중 우수단지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의 도시재생은 순천의 역사와 전통을 살린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곳으로 탈바꿈시켜 순천의 르네상스가 도시 재생으로 이루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 계획/자료=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