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주간특집

서울시 숙박시설의 유형별 수급실태와 대응방안 ①

서울의 숙박시설 수요와 공급 현황

정진식 기자   |   등록일 : 2015-07-17 17:00:14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관광호텔 조감도/자료=서울시]

 

서울시에서는 관광객의 급증으로 발생된 관광 숙박시설의 공급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숙박시설 공급이 가속화되고 있다. 2013년 기준 한국 방문 관광객 1,200만 명 중 관광·공용·상용 목적으로 입국한 외래객과 입항 승무원 등 전체 숙박수요는 약 1,100만 명이다.


방한 외래 관광객 중 서울을 방문하는 비율은 2013년 약 80.9%로 약 1,000만 명이었으며, 그 중 약 900만 명이 숙박수요이다. 서울의 전년대비 숙박객 증가율은 2012년에 22%까지 증가하였으나, 2013년에는 전년대비 3.7%로 다소 둔화되었다.

 

[서울시 외래 관광객과 숙박객 수 현황/자료=문화체육관광부] 


근래 급증하고 있는 외래 관광객의 숙박수요에 맞추기 위한 신규 숙박시설의 공급이 가속되면서 논란이 야기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급증하는 숙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분간 공급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호텔업계는 신규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호텔의 객실판매율과 매출액이 감소되기 시작했으며, 향후 공급 과잉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숙박시설 수급 논란은 양측 주장의 근거가 미약하다는 점에서 비롯되었다. 정부의 주장은 관광호텔 같은 중고가 이상의 관광진흥법상 관광 숙박시설에 국한된 수요·공급의 분석결과에 기초하고 있으며, 호텔업계의 공급 과잉 주장은 주로 고급 숙박시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중저가 숙박시설의 수요과 공급은 사실상 고려에서 제외하고 있다.

 

사실상 서울시내에 최근 3년간 신규 공급된 관광 숙박시설의 90% 가량이 고급호텔에 치중되어 고급 호텔 간의 경쟁이 특히 심화되고 있다. 한때 최대 방한 관광시장이던 일본인 관광객 방문이 최근 대폭 감소하면서 이들이 주 고객이던 고가 호텔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경쟁 호텔의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고가 숙박시설의 어려운 상황과는 달리, 중고가 이하 숙박시설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객실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2014년을 기준으로 숙박시설의 현황은 일반 숙박업시설이 관광 숙박업시설보다 업체 수는 약 15배, 객실 수는 약 2배 더 많이 공급되었다. 관광 숙박시설은 215개소에 3만 3,293실, 일반 숙박시설은 3,075개소 6만 5,374실로 조사되었다. 관광 숙박시설은 일반 숙박시설보다 업체당 객실 수가 매우 많은데, 이는 객실료가 비싼 호텔 중심으로 대형화되어 있다는 특징을 시사한다.

 

2013년 기준으로 관광 숙박시설은 특1급 22개소 1만 742실, 특2급 31개소 6,891실, 1급 42개소 4,811실, 2급 22개소 1,336실, 3급 15개소 739실이 공급되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과 한옥체엄업은 407개소에 1,424실을 갖추고 있으나, 일부 파악되지 않은 무등록 게스트하우스 등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의 관광 숙박업시설 현황/자료=관광지식정보시스템]


2014년 서울시내 일반 숙박시설(3,075개소 6만 5,374실) 중에서 여관·모텔이 전체 숙박시설 중에서 가장 많았고, 새로이 도입된 생활형 숙박시설은 기존 서비스드레지던스 시설의 숙박업으로 업종 전환이 저조해 공급량 증가가 미미하다. 일반호텔(173개소 9,084실)과 여관·모텔(2,902개소 5만 6,290실)을 합친 일반 숙박시설의 객실공급량은 관광 숙박시설의 두 배로 조사되었다.

 

최근 5년간 증가된 일반 숙박시설 약 4,000실 중 74% 가량이 중저가인 일반호텔인 반면, 절대 수에서 가장 비중이 많은 저가 숙박시설인 여관·모텔의 증가율은 미미하다. 외래 관광객이 선호하는 중저가 일반호텔은 최근 급증하고 있으나, 주로 내국인 위주로 영업하는 여관·모텔 같은 저가 숙박시설은 외국 관광객 이용이 저조한 상황이다. 저가 숙박시설 중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게스트하우스·호스텔·서비스드레지던스 등을 제외한 여관·모텔 같은 숙박시설은 아직 관광객의 숙박시설로는 활용이 저조하다.

 

[서울시의 일반 숙박업시설 현황/자료=서울시]

 

국제적으로 저가 숙박시설로 널리 알려진 게스트하우스는 우리나라 현행법상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이나 한옥체험업, 또는 일부는 호스텔급에 해당된다. 서울시에서 공식적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2년에 241개소 874실, 2013년에는 407개소 1,424실로 업체 수는 일 년 사이에 69%가 증가되었다. 게스트하우스 증가가 많은 원인은 주로 수요 급증에 있고, 또한 신축 소형주택이나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손쉽게 시설공급이 가능한데서 기인한다.

 

[서울시의 기타 숙박업시설 현황/자료=서울시]  

 

객실마다 취사시설을 갖츤 서비스드레지던스는 관계법상 숙박시설로 인정받지 못하고, 대신 공중위생관리법상 생활형 숙박시설 허가를 받으면 숙박영업이 가능하다. 국내의 서비스드레지던스 시설은 부동산입대업(숙박영업 불가)이나 관광 숙박업(가족호텔) 또는 생활형 숙박업시설이라는 세 가지 유형으로 존재한다. 서울시에서 집계한 자료에 의한 2011년 19개소 3,632실, 2012년 22개소 3,394실로 증가하다 2013년부터는 공식 생활형 숙박업시설로 등록된 것만 집계하면서 7개소 663실로 명목상 공급량이 대폭 감소하였다. 그 밖에 유스호스텔은 2013년 4개소 246실, 호스텔은 5개소 119실이 공급되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