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도시계획

경남도,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 순항

3개 국가산단에 사업비 1조 9,768억 원 투입

김원섭 기자   |   등록일 : 2015-07-08 09:02:50

좋아요버튼1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경남 국가산업단지 3곳 지정 현황도/자료=경남도]

 

경남도는 사천·진주 항공산업국가산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거제 해양플랜트국가산단 등 3개 국가산단 개발사업이 당초 추진 일정대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들 3개 국가산단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경남지역에 40년 만에 국가산단 개발이 동시에 확정되었다.

 

도는 올해 1월 국가산단 개발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국가산단추진단을 신설했다. 그동안 3개 국가산단 관련 업무가 경제통상본부 기계나노융합과와 조선해양플랜트과, 서부권개발본부 항공우주산업과에서 본부·과별로 분리 추진해 오던 것을 한 부서에 통합해 국가산단 지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항공·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6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는 산업단지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정촌면과 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들어서는 항공산업국가산단은 3,754억 원이 투입돼 165만㎡ 규모로 조성된다. 나노융합국가산단은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165만㎡ 규모로 3,3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밀양 나노피아 조성 계획도/자료=경남도]

 

국토교통부는 항공·나노융합 국가산단 개발규모는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확대될 수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산업단지 조기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고 있다. 경남도는 효율적인 예비타당성 대응을 위해 경남도, 사천시·진주시·밀양시, LH, 경남발전연 등과 합동으로 예비타당성 대응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KAI 등 항공산업 관련기업(10개 기업)이 경남항공산업협동조합 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입주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합원을 모집해 항공산업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사천에 구축할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 구축(2015~2020년, 902억 원)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고,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산업부에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나노융합국가산단 한전 입주수요(10만 1,640㎡)에 대한 주력기업 유치를 위해 LG디스플레이, SK종합화학, 현대자동차를 방문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나노융합국가산단을 위한 맞춤형 고급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옛 밀양대학교 캠퍼스에 나노특성화 대학으로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를 2019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사업시행자인 LH와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국가산업단지계획을 국토부에 승인 신청해 내년 중에 최종 승인 고시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2017년부터 보상을 거쳐 본격적으로 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0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위치도/자료=경남도] 

 

거제 해양플랜트국가산단은 거제시 사등면 사곡만 일원에 381만㎡ 규모로 2020년까지 1조 2,664억 원을 투입해 남해안의 해양플랜트 산업벨트와 연계해 실수요 기업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민·관합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SPC가 설립되면 거제시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업무 총괄, 한국감정원은 보상 관련 업무 총괄, 실수요자조합은 책임분양과 총 사업비 책임조달, 금융기관은 자금관리 및 중도금(잔금) 대출 업무, 건설투자자는 책임준공을 통한 공사를 각각 수행한다. 거제시는 해양플랜트 SPC 설립·출자 조례를 지난 5월 제정·공포했고, SPC 출자(6억 원)을 위한 시의회 동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실수요자조합은 지난해 24개사(198만㎡)에서 28개사(207만 4천㎡)로 늘어나 산업용지 면적 190만㎡ 대비 109%에 해당하는 207만 4천㎡의 실수요자 기업의 입주확약을 받았다.

 

앞으로 SPC는 참여기관별 내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8월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SPC가 설립되면 건설투자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2016년 1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신청해 국토교통부에서 산업단지 계획 승인·고시가 되면 본격적으로 보상협의와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조규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등 3개 국가산단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좋아요버튼1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