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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제2농공단지 전경/자료=순창군]
순창군이 지난 2013년 말 착공한 풍산 제2농공단지 공사를 완료해 이번 주 준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완료된 풍산 제2농공단지는 총 117억여 원을 투자해 풍산면 죽전리 일원 17만㎡ 부지에 조성했으며 3개 블록으로 나뉘어져 있다.
풍산 제2농공단지 조성으로 군에서는 약 250명의 일자리 창출과 매년 75억 원의 군민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 풍산 제2농공단지에는 이미 국내 내외장 바닥타일 생산분야의 우수업체인 ㈜한보요업이 올해 3월 계약을 체결하고 공장 건물을 착공했다. 군은 2013년 7월 ㈜한보요업과 MOU를 체결하는 등 풍산 제2농공단지에 기업 입주를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보요업은 10월 중에 공장 건물을 완공할 예정이며 총 3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한국씨엔티는 풍산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으로 제2공장 신축을 위해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순창에 둥지를 틀어 직물을 생산하고 있는 ㈜대한패브릭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은 농업을 주 소득으로 삼고 있는 지역으로 아직은 산업기반이 미약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용인원과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알짜배기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풍산 제2농공단지에 입주하고자 기업 문의가 잇따르는 등 인기를 끄는 이유로 맞춤형 지원을 꼽고 있다. 실제로 인계농공단지에 입주한 ㈜사조 등 여러 업체를 다양한 맞춤지원을 통해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순창에는 이번 풍산 제2농공단지 외에도 모두 4곳의 농공단지가 있으며 이 가운데 3곳은 100% 분양을 끝내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