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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용도로 위해요소 발굴 개선 시행 전·후/자료=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설공단은 도심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두 기관이 협력하여 서비스디자인사업을 추진한다. 서비스디자인이란 정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문제를 겪으며 느낀 경험과 감성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서 그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와 디자인 등을 개발하는 디자인 방법론이다.
2015년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서비스디자인을 통해 서울시 자동차 전용도로 위해요소 및 진입출로 불편요소를 발굴하고 개선안을 10월 시범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차 전용도로 위해요소 발굴 개선 사업은 서울시설공단에서 진행하는 연속사업으로, 2014년에는 숨어 있는 위해요소 43개소를 발굴·개선하였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갈림부로 인해 전복사고가 있었던 강변북로 난지방향 산천동 갈림부에 중앙분리용 방호울타리와 충격흡수시설, 표지판을 설치하여 이용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였다.
2015년에는 기존의 안전장치 설치 외에도 위해요소를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안전안심 서비스디자인을 추진, 50개소를 발굴·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12개 자동차 전용도로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돌, 시인성 불량, 낙하, 미끄럼, 침수구간 등 자동차 전용도로상 숨어 있는 위해요소와 진출입로 불편요소를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통해 개선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이용자 중심의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문제요소 발굴부터 아이디어, 검증 및 평가에 이르기까지 SNS, 워크숍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참여뿐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서비스디자인 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시설 이용시민의 안전을 강화할 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문제 해결방안 프로세스와 가이드라인을 공유하여 확산·적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