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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제방 정비 현황/자료=경남도]
경남도는 지난 3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국가·지방하천 제방 및 하천 부속물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여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파손, 훼손된 시설을 중점 보수·보강하는 등 2015년 춘계 하천정비로 우수기 재해예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국가하천 10개소 440.55㎞, 지방하천 671개소 3,741.67㎞ 등 총 681개소 4,182.22㎞의 주요 하천 유지관리를 위해 ▲하도준설 85억 2,700만 원 ▲하천 유지관리 40억 원 ▲지방하천 표지판 정비 4억 원 등 총 129억 2,7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하천제방 중점정비 대상은 제방 둑마루에 물이 고이게 되어 제방구조가 약화될 뿐만 아니라 비탈면 붕괴의 원인이 되는 요철보수, 두더쥐·들쥐,·뉴트리아 등 야생동물의 서식구멍 보수, 잡초 제거, 하천 공작물과 호안 등을 정비하며, 특히 하천구역 내 퇴적토와 수목은 수생식물 및 생물의 서식환경을 고려하여 친환경적으로 정비된다.
서일준 경남도 안전건설국장은 “하천제방 정비와 더불어 경관이 양호한 위치에 수변공간을 조성하여 도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하천과 함께하는 걷기대회, 하천정화활동 행사 등으로 도민들의 하천사랑 의식을 고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남도는 전 시군에 대해 춘계·추계 하천정비 실적을 평가하여 올해 연말 우수기관 및 공무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제방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하천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고 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