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전환 현황도: 1단계 3월 3일 예정, 2단계 3월 중순 예정/자료=대구시]
대구시는 동대구역 앞 고가교 개체공사 구간의 기존 교량 철거를 위한 교통 전환을 3월 3일(화) 파티마병원 삼거리에서 MBC네거리 방향 차로를 우선 변경한다고 밝혔다.
47년간 사용한 노후교량 철거를 위해 단계별로 실시하는 교통 전환은 우선, 파티마병원 삼거리→MBC 방향 3개 차로를 전환하고, MBC→파티마병원 삼거리 방향 3개 차로는 기존 도로와의 연결부를 보강하여 3월 중순 전환, 기존 교량 철거 완료 예정인 내년 하반기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통 전환은 교통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이루어지며, 편도 3개 차로 중 1~2개 차로를 번갈아가며 차단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어 도로의 전면적인 차단은 없을 예정이다.
따라서, 3월 2일 야간과 3월 3일 새벽에 이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공사로 인한 차로 좁아짐과 안전시설 등 장애물로 인한 추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행운전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공사 중 운영되는 차로 변경으로 인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주노선은 당초와 같은 왕복 6차로를 유지하고, 동대구역 건너편은 새로운 버스와 택시 승강장을 추가로 설치, 동대구역 측에는 택시 대기차로 1개를 추가 확보하여 일대의 교통 혼란을 방지할 계획이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비가림 시설과 조명을 설치하여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교통 전환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 중에 있으면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합동점검을 거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미비한 사항이 없도록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구시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동대구역 앞 고가도로 교통 전환으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공사 중 다소 불편하더라도 교통안전을 위해서 서행·양보운전 등 시민들이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