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도시계획

부산시, 슬레이트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올해 1,800가구 대상 1가구당 336만 원 지원 예정

정범선 기자   |   등록일 : 2015-03-04 09:10:12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사업 현장사진/자료=부산시] 

 

부산시는 노후 주택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처리사업을 위해 올해 총 6,398백만 원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노후 슬레이트 철거와 취약계층에 대한 지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970년대 이전까지 대표적인 건축자재로 사용됐던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 고함량(10~15%) 건축자재로, 내구연한(30년)이 지나면 석면비산(飛散, 날아서 없어짐)으로 시민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 부산에는 총 47,572동의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이 산재돼 있으며, 그 중 89%인 42,135동이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슬레이트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장기간 독립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건축물(주택)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중·장기 슬레이트 철거사업 추진계획/ 자료=부산시]

 

올해는 1,800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당 336만원까지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경제적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개량비를 1가구당 3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구·군별로 추진되며, 사업 참여 희망가구는 각 구·군 환경(청소)위생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석면에 의한 시민건강 피해 예방과 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폐 슬레이트의 무단방치 및 불법투기 등 위반 사례 근절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5년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사업과 취약계층 지붕개량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시민건강 보호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