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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한옥 공공건축물 건립에 7억3천만 원 지원

「2015년 한옥건축 지원사업」지원대상 5곳 선정

정범선 기자   |   등록일 : 2015-01-26 11: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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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종로구와 전남 강진·영암군 등 전국의 한옥 공공건축물 5곳에 7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한옥건축 지원사업」대상을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한옥은 현대건축(500~1,000만원/3.3㎡) 대비 약 1.5~2배의 건축비(700~2,000만원/3.3㎡)가 소요된다. 한옥 공공건축물 지원사업은 한옥의 높은 건축비를 감안해 공공건축물을 한옥으로 건립 시 추가 소요되는 비용을 해당 지자체에 지원하는 것으로, 국토부는 ’08년부터 동사업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총 33개의 한옥 공공건축물 건축에 50억 원을 지원했다. 국토부는 오는 6월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지원사업 대상과 규모를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15년 지자체 한옥건축 지원사업/자료=국토교통부] 

 

올해에는 해당 한옥 공공건축물의 주민 생활복지 기여도, 파급효과 및 지자체 사업추진 의지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거쳐 최종 5개의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하였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서울 노원구 국공립 한옥어린이집 ▲충남 금산군 아토피 자연치유 한옥마을 ▲전남 강진군 다산 한옥생활관 ▲전남 영암군 한옥체험관 ▲서울 종로구 세종마을 한옥문화시설이다. 

 

특히 서울에서 최초로 우리 고유 한옥으로 짓는 노원구 국공립 한옥어린이집은 향후 지역주민의 복지증대와 한옥 보육시설 확산 선도 모델이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건축물은 연면적 약 550㎡,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지며 동시 보육인원은 약 100명으로 ’15년말 준공 예정이다. 현대병인 아토피치유의 전국적 메카로 알려진 금산 아토피자연치유 한옥마을의 경우, 마을의 건축물을 친환경 녹색건축인 한옥으로 건립해 한옥의 자연치유 효과를 전파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와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금번 선정된 한옥 공공건축물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며, 한편 오는 6월 시행되는「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향후에는 한옥마을사업 등 한옥건축 지원 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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