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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신도시 조감도/자료=대전시]
대전시는 주택시장 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민간 및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2015년 주택건설공급계획’을 9일 발표했다. 올해 대전지역의 주택시장은 1만 4,700여 호의 분양 물량과 1만여 호의 입주 물량 공급으로 주택시장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번에 발표한 ‘2015년 주택건설공급계획’에 따르면 ▲인·허가 부분은 지난해보다 33.1% 증가한 1만 2,000여 호 ▲분양 물량은 14.3% 증가한 1만 4,700여 호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중 아파트가 8,755호로 주택 매매 및 전세 시장의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준공 후 ▲입주 물량은 작년에 도안신도시 등이 대거 입주 완료됨 따라 올해에는 약간 저조하여 38.7%가 감소된 1만 265호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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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주택건설공급계획/자료=대전시]
이날 발표된 주택건설공급실적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분양 물량이 3만 3,781호로 집계되었다. 같은 기간 입주 물량은 3만 9,957호로 연평균 1만 3,319호가 공급되어 ‘2020 대전시 주택종합계획’의 연간 적정 공급 물량 1만 2,500호를 상회하고 있으며, 주택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에 영향을 미쳐 6대 광역시 중 주택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상승률이 최저를 기록하여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무호 시 도시주택국장은 “연간 적정 입주 물량이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에 영향을 미쳐 대전이 6대 광역시 중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률이 최저를 기록,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2015년 주택건설공급계획에 따라 시장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 하여 주택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주택공급이 적기에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주택시장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의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7,673세대(분양 1만 5,610세대, 임대 2,063세대)로 지난해 1만 5,387세대보다 2,286세대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또 충남 역시 천안·아산 지역을 중심으로 1만 9,588세대 가량이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은 2월 백석현대3차 아이파크 805세대와 불당지웰 3·4차 775세대 분양을 시작으로 3월 엑스탑건설(1,235세대), 성성3지구 그리심(1,730세대), 군인공제회(1,646세대) 등 분양될 전망이며, 아산은 3월 둔포이지더원(589세대)과 모종1구역재개발(463세대)을 시작으로 4월 모종캐슬어울림2블록(794세대), 한성필하우스(711세대), 5월 한성하우시스(159세대), 6월 풍기이지더원(1,140세대) 등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