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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자투리땅 12곳, 시민 손으로 탈바꿈한다

의자를 설치한 휴게공간, 시민참여 녹지대 등 조성

김효경 기자   |   등록일 : 2014-10-23 17: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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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공원 기획안/자료=서울시]


별다른 활용 없이 방치됐던 서울시, 구 소유 자투리공간 12곳이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특히, 이번 서울시내 자투리공간의 변신은 시민공모를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인정받은 일반팀 10팀과 초청작가 2팀, 총 12개 팀, 122명이 72시간 동안 밤낮으로 공사, 조성한 끝에 완성될 예정이어서 최종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예컨대, 서대문구 '대현문화공원'의 스탠드형 쉼터는 한 방향으로 나란히 앉아있는 것만 가능했던 것에서 곳곳에 수직방향 벤치를 추가해 등을 기대거나 테이블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벤치에 태양광 패널을 추가해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등 편리함을 더하게 된다.


또, '홍대 걷고싶은거리'에는 젊은이들이 밀집하고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지는 대표 장소라는 상징성을 더해 눈에 띄는 돔 형태의 야외무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 개최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그룹이 활동비 제공과 시민 참여 유도 및 홍보를 담당하고, 서울시가 대상지 발굴과 행정지원을 하는 공동개최 사업이다. 올해의 미션은 '자투리 공간에 활력을 담아라'로, 사실상 뚜렷한 활용 없이 방치됐던 도시의 자투리땅이 어떻게 시민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주는 유용한 공간으로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 12곳은 △홍대 걷고싶은 거리 △남산 문학의 집 주변 △9호선 국회의사당역 인근 △서울시청 본관 앞 광장 △경의선 숲길 1단계 구간 등이다. △예장동 문학의 집 주변에는 ‘꽃갈피’라는 책갈피 쉼터가 만들어지고 △정동 배재공원에는 ‘기지개를 펴다’라는 재미있는 모양의 조형물이 만들어진다.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역 상부에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콘셉트로 대나무숲 컨셉의 쉼터가 만들어지고 △지하철 왕십리역 6번 출구 앞에는 ‘spining circle’이라는 조형물이 설치된다. △종로3가 세운초록띠공원에는 ‘모두를 위한 식탁’이라는 대형식탁 이 설치되며 △서울시청 본관 앞 광장에는 대화방을 형상화한 재미있는 쉼터가 만들어 진다. 경의선숲길 1단계 완성구간에는 총 4개의 작품이 설치되는데, △안개광장구간에는 ‘이음자리’라는 징검다리에 착안한 조형물 △철길쉼터 구간에는 간이역을 형상화한 ‘다시, 경의선에서’ △숲길이 대흥로로 나눠지는 지점에는 역피라미드 형태의 의자 ‘오다가다하늘보다’라는 작품과 △옛 기억의 흔적을 추억하는 ‘연경원(戀景園) 그리운 풍경이 있는 정원’이라는 작품이 설치된다.


수상작은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최우수 1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1천만원, 우수작 2팀에게는 상장과 각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단, 초청팀은 단순 참가만 하고 시상에서는 제외된다. 새 옷을 입은 12개의 자투리공간들은 철거 없이 향후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3일 밤낮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활용되지 않고 무심히 지나쳤던 자투리땅의 새로운 변화와 변신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프로젝트가 펼쳐지는 대상지 주변 상가와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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