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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속철도 연간 이용객 1억1천여명, 전년대비 5.4% 증가

최근 4개 준고속 노선 366.8km 개통, 320km/h급 KTX-청룡 도입 영향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5-01-17 1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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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고속철도 연간 이용액 <출처 : 국토부>

 

2024년 고속철도 연간 이용객이 전년대비 5.4% 증가한 11,658만명을 기록하며, 국민대표 이동수단으로 굳게 자리 잡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간선철도(고속 및 일반)17,149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전년대비 4.9% 증가, 201916,350만명을 뛰어넘어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이용객

 

2024년 고속철도는 KTX 9,000만 명(24.6만명), SRT 2,600만명(7.3만명)을 수송, 전체 11,600만명으로 집계되며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속적으로 개통 중인 고속철도 노선과 지난해 우리 기술로 새롭게 도입된 320km/hKTX-청룡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서해선(홍성~서화성), 중부내륙선(충주~문경), 중앙선(안동~영천), 동해선(포항~삼척) 4개 준고속 노선이 개통하며, 그간 경부·호남선 중심의 노선 축을 다양화했으며, 동력분산식(EMU)인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은 대한민국을 더 빠르게 연결(서울-부산 2시간 10분대)했다.

 

2024년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5,500만명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으나,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6,800만명보다 여전히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국내 간선철도 이용이 일반열차에서 고속열차로 전환된 경향을 보여준다.

 

일반열차 이용현황을 보면 새마을호(ITX-마음 포함)1,800만명, 무궁화호는 3,700만명을 수송하며 대부분 역을 정차하는 무궁화호 이용 비중이 높았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열차도 70만명이 이용했다.

 

최다 이용 노선은 경부선으로 총 8,560만명이 이용했다. 이중 고속열차(KTX, SRT)6,040만명,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 등)2,520만명을 수송했다. 이용률은 138.6%, 승차율은 68.5% 수준이다.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으로 4,230만명이 이용했으며, 동대구역(2,440만명), 부산역(2,320백만명), 대전역(2,210만명), 수서역(1,60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용산역(1,490만명), 광명역(1,260만명), 천안아산역(1,220만명), 수원역(1,200만명), 오송역(1,180백만명) 등이 많은 승객이 이용한 역으로 집계됐다.

 

 

□ 열차 할인 제도

 

국민의 일상적 교통수단의 역할에 더해 최근 우리 사회의 큰 문제인 저출산 극복을 지원하고자 다자녀 가구, 임산부에 대한 철도 혜택도 확대했다.

 


<출처 : 국토부>

 

전반적인 할인 혜택 확대에 따라 다자녀 가구와 임산부 이용객도 각각 60~70%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과 가족들이 철도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 향후 철도운영 주요계획

 

고속철도 수요에 발맞춰 KTX2004년 최초 2개 노선, 20개역에서 2025년에는 9개 노선, 77개역으로 전국을 연결할 예정이다. 서해선과 동해선 구간에도 ITX-마음을 비롯해 KTX-이음을 투입하며, 중앙선에서도 KTX-이음 운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소멸위기를 겪는 지방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사랑 철도여행참여지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산부 전용 KTX 좌석을 새롭게 도입하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차관은 “2024년 우리 철도는 최근 10개년 들어 가장 많은 노선이 개통하는 양적인 성장을 이루었으며, 우리 기술을 통한 KTX-청룡, 준고속 노선 확대 등 질적인 성장도 함께했다면서 이러한 성장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철도를 통한 다양한 지원도 계속할 것이며, 어느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이동하고 일할 수 있는 무결점의 철도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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