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개발권역 신성장 거점사업 발굴, 추진 <출처 : 서울시>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가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제도 도입, 주거환경 개선 사업 활성화, 대규모 문화시설 착공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며 강북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
서울 강북권은 서울 전체 면적의 40%(242㎢)를 차지하고 서울 인구의 43%에 이르는 448만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생활권이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노후 주거지가 다수인 탓에 그간 베드타운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강북권을 '일자리 중심 新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본격 가동했다. 강북 전성시대는 동북권 8개구(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와 서북권 3개구(마포·서대문·은평)를 아우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미래형 일자리', '쾌적한 주거환경', '감성 문화공간' 등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물리적 개발을 넘어 경제,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적인 도시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어,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민들이 일상에서 물길을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수변 활력 거점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불광천에 2개소가 추가로 조성 완료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정릉천, 구파발천, 우이천 등 더욱 다채로운 수변공간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추진한 강북 대개조가 직·주·락 등 각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데 그치지 않고, 내년에도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강북권의 자립적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 거점사업’을 발굴하여 지역 경제거점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서울의 도시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