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의자·방풍텐트 등 도심 곳곳에 온기를 더하는 생활밀착형 한파저감시설을 확충하고, 생활권에 자리한 다양한 한파쉼터를 내실있게 운영해 추위를 녹인다.
10월 말 기준 서울 시내 한파저감시설은 온열의자 4,217개, 방풍텐트 640개 등 총 5,159개인데, 시는 11월 중 자치구에 예산을 지원해 총 400여 개의 한파저감시설을 신속히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경로당, 복지회관 등 1,360여 곳의 한파쉼터가 정상 운영되도록 난방비, 난방기기 및 안내표지판 등을 지원하고, 이용정보를 현행화하는 등 종합 관리한다.
한파특보 시, 긴급 운영하는 ‘한파 응급대피소’도 지난 겨울 대비 5개소 늘어난 67개소를 별도로 운영하여 취약계층 야간 안전을 확보한다.
지난 겨울 쪽방 주민에게 이용 바우처를 지급하며 목욕 서비스를 제공했던 동행목욕탕 5개소는 밤추위 대피소로 활용된다.
냉난방 공유매장인 ‘기후동행쉼터’는 지속 확대해 나간다. 현재 서울 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 편의점(CU·GS25), KT대리점 등 505곳이 기후동행쉼터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골목 상권에 해당하는 동네 자영업 등 지역 상가, 매장까지 범위를 넓혀 참여‧인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