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광화문광장 재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의 다양한 모습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재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11월 7일~30일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화문광장 다시 보기’를 주제로, 재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이 시민과 함께한 순간을 돌아보고, 그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광화문광장 다시 보기’ 전시에서는 광화문광장 시민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각종 시민 참여 콘텐츠, 변화하는 광장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채로운 경험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지난 7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된 광화문광장 시민 공모전은 사진과 짧은 영상(숏폼) 두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 결과 사진 279편(114명), 영상 53편(46명)이 접수됐으며, 총 16명에게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했다.
대상에는 육조마당 태권도 행사를 촬영한 <광장을 날아서>와 광장의 상징물에 CG 작업으로 역사성을 부각한 <광화문광장, 역사의 눈으로 다시 태어나다>가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시민 공모전 수상작 외에도 ‘광화문광장 어린이 그리기 대회’ 수상작 등 시민 참여 콘텐츠가 함께 전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행사 중 많은 사랑을 받았던 행사 현장을 사진과 영상으로 다시 만나며 광화문광장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민 공모전 수상작과 함께 전시되는 광화문광장 어린이 그리기 대회 수상작은 어린이의 시선으로 담은 광화문광장의 모습을 작품으로 공유함으로써 광화문광장에서 만든 추억을 전 세대가 함께 나눈다는 의의가 있다.
2022년 8월 광화문광장 재개장 기념행사를 포함, 월드컵 거리응원 등 국가적인 행사 때마다 시민들과 함께한 광화문광장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한 작품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서의 광화문광장의 가치와 의미를 느낄 수 있다.
서울썸머비치 등 계절마다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로 시민들에게 여가 공간과 휴식을 선물했던 광화문광장의 모습은 일상 속 광화문광장의 소중함을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올해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AI 해설사’ 영상과 광화문광장의 과거부터 오늘날의 모습을 영상으로 재현한 ‘영상백서’에서는 광화문광장에 깃든 이야기와 역사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광화문광장 다시 보기’ 전시를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인 광화문광장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하고 광장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광화문광장이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