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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주거 트렌드, 특화 디자인으로 답하다

③ 외부공간 및 구조설계 특화

정현유 기자   |   등록일 : 2024-04-25 13: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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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1. 외부공간 특화

 

아파트 단지 외부공간에서의 특화 방식 중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문주를 들 수 있다.

 

문주는 2000년대 초반 브랜드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함께 나타난 아파트 건설 양식이다.

 

초기의 문주 디자인은 단순히 단지명을 표시하기 위한 수단이였으나, 아파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하여 점점 크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발전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문주는 길이가 100미터 가까이 되기도 하며, 진입부에서부터 웅장함을 강조하여 아파트의 위상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위압감을 완화하기 위해 화이트톤의 밝은 색상이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단순한 게이트형 문주 이외에도 상업단지와 연결된 형태, 입식 형태 등 다양한 형태의 문주 디자인이 존재한다.

 

 

2. 구조 설계 특화

 

커튼월 시공은 비내력 외주벽으로, 건물의 외벽 전체가 유리로 되어 미래 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는 공법이다. 하지만 냉난방 효율이 매우 좋지 않고 환기 및 통풍에 제약이 있어 아파트에서는 사용하기 힘들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실제 커튼월은 아니지만 하나의 매스로서의 조형성을 강조하기 위해 커튼월처럼 보이기 위한 커튼월 룩의 도장 및 줄눈계획이 아파트에 적용되고 있다. 아파트 콘크리트 구조에 유리나 금속 패널 등 커튼월 외장재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커튼월 시공의 단점을 보완하고 미관상의 이점을 확보할 수 있는 특화 방식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 일부 세대의 평면을 특화하거나 외부 입면에 프레임을 부착하여 수직적으로 단조로운 입면 매스에 변화를 주는 방식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생긴 돌출된 외부 공간은 발코니로도 활용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건축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동과 동 사이를 공중에서 연결해주는 스카이브릿지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특화 시설도 제안되고 있으며, 고급화 전략의 시그니처로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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