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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경찰대 순찰정 2대 교체

선미 넓혀 넉넉한 구조장비 적재 공간 확보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4-03-19 10: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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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기 한강순찰정이 건조를 마치고 내달부터 한강 순찰에 투입한다. 순찰정 중 가장 오래된 105호와 106, 2정이 신형으로 우선 교체된다.

 

서울시는 19일 한강경찰대 망원본대 계류장에서 신형 순찰정 진수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수난사고 발생 시 출동부터 인명 구조까지 도맡는 한강순찰정7정을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에 교체되는 105106호는 이달 말까지 시험 운항을 거친 뒤에 내달부터 망원센터, 이촌센터에 각각 배치돼 인명구조와 순찰 활동에 투입된다. 가장 노후됐던 2정이 신형으로 교체되면서 수난 구조, 수색 등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기존에 한강경찰대가 보유한 순찰정 7정은 평균 선령 13년으로, 사용 연한(7년 권장)을 넘어서 낡고 운행 중 시동이 꺼지는 등 문제로 교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신형 순찰정은 설계과정부터 한강경찰대원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각종 구조장비를 적재할 수 있는 선미 공간을 기존보다 1.6배 넓히고 엔진은 종전 대비 20% 강화(기존 500마력), 600마력을 갖춰 수난사고 발생 시 빠르게 출동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엔진 강화로 당초 망원본대 계류장~마포대교까지 약 5분 걸렸던 출동시간이 약 3.8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게 4.2, 길이 9.5미터의 신형 순찰정은 외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선박 테두리에 방현재가 보강되었으며, 순찰정 내부에는 냉난방기가 설치돼 대원 안전과 업무환경도 개선됐다.

 

아울러 순찰정 도입과 함께 그동안 잦은 침수로 부식이 심했던 센터 건물 4곳도 모두 신축하고, 자체 계류시설이 없는 센터 2곳에는 계류장을 설치한다. 또 망원이촌뚝섬, 한강 북측 3곳에 편중된 센터를 일부 남측으로 조정하고 본대를 여의도로 변경하는 등 폭넓은 수상안전 확보를 위해 센터 위치도 손볼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은 이제 해마다 국내외 방문객 6,000만 명 이상 찾는 명소가 된 만큼 방문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앞으로 순찰정 교체뿐 아니라 구조장비센터 개선 등 한강 수상안전에 아낌없이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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