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징색3  <인천광역시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 2018>

앞서 이야기 했던 서울과 인접한 인천광역시도 서울시와 비슷한 접근방법으로 인천시만의 환경색채를 추출하고 계획했다.

인천시는 이미지 전달 효과가 큰 도심 색채의 무분별한 오남용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이 공감하는 인천 환경색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인천색 활용 기법을 전파 및 품격 있는 인천 색채 경관 형성과 도심 속 볼거리를 조성하여 관광 활성화 및 인천 가치재창조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 전지역에 걸친 건축물, 공공시설물 등 환경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 색채를 계획했다. 인천시는 인천색, 인천 상징색3, 인천 환경대표색10, 인천 권역색, 인천 공공시설물색 등의 카테고리를 선정했고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천색은 말 그대로 인천 환경에서 사용되는 모든 색을 의미한다. 인천 상징색3은 인천을 대표하는 색상/인천 환경대표색 10 중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3가지 색상을 뜻한다.

인천 환경대표색은 10은 인천 환경에 적용되는 대표 색상을 뜻한다. 인천 권역색은 인천시 권역별 바운더리에서 사용하는 색상을 의미하며, 권역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됐으며 신도시권역, 원도시권역, 역사문화권역, 도서권역이다.

인천 공공시설물색은 공공시설물에 적용되는 색상으로 제시하여 적용하는 색채를 의미한다. 인천 상징색3은 인천을 대표하는 색상으로 인천이미지, 선호도, 선행연구,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선정된 색상을 말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인천 새벽바다색인 인천바다색과 처음만나는 인천 하늘색인 인천하늘색, 정서진에서 바라본 해넘이 오렌지색 정서진석양색으로 추출했다.

인천 환경대표색10은 인천을 상징하는 대표경관에서 추출된 10개의 색상을 뜻하며 각각 인천바다색, 인천하늘색, 정서진석양색, 소래습지안개색, 강화갯벌색, 문학산색, 팔미도등대색, 개항장벽돌색, 참상단돌색, 첨단미래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인천환경색10 <출처 : 인천광역시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 2018>

 

인천 권역색은 인천 권역에서 사용하는 색상으로 총 4개 권역 팔레트로 구성됐다.

 

인천시의 상징적 도시경관 연출, 관리를 고려한 신도시권역, 장소 및 자원중심의 지역재생 유도를 고려한 원도시권역, 중요역사 및 문화자원의 보전과 가치 재창조를 고려한 역사문화권역, 도서지역 고유자원 발굴을 통한 정체성 형성을 고려한 도서권역으로 이뤄져 있다.

 

▲인천 권역색 <출처 : 인천광역시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 2018>

마지막 인천공공시설물색은 공공시설물에 적용되는 색상으로 형태, 규격, 높이 등을 고려해 면적별 배색안을 제시하여 적용했다.

구분은 크게 기본이 되는 Base Color, 기본색채를 보조해주는 Sub Color, 기타 강조색으로 적용할 수 있는 Accent Color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시는 공공공간, 공공시설물 등에 이러한 인천시만의 환경색채를 계획하고 ‘인천색’을 정립하고 적용하여 시민과 공유하고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 단계별 사업 등을 통하여 체계적인 인천색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도시구조물과 같은 디자인 취약요소 및 데드스페이스, 우범지역에 대한 특화방안으로 활용하며 인천색 그래픽을 활용하여 가설울타리, 공사가림막 등을 조성하여 특화공간을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