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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간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 ③

미국 맨해튼 팔레이 파크

임주혁 기자   |   등록일 : 2023-04-25 18: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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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이 파크 <출처 : paleypark.org>

 

1967년 미국 맨해튼의 Paley(팔레이) 일가 빌딩 사유지에 폭포 소리로 가득한 포켓 파크가 조성 되었다.

 

팔레이 파크는 맨하탄 53번가의 대표적인 작은 포켓공원으로 대도시에서의 건물과 건물사이에 위치하여 효율적인 접근성을 가지고 있으며 공간의 개방화로 안정성에도 우수하다. 면적은 3903면이 고층빌딩사이에 있고 한 면이 벽천 나머지 두 면은 식재로 조성되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평수로는 120평이 채 안 되는 자그마한 자투리땅에 인공 폭포와 담쟁이덩굴, 탁자와 의자 등 편의시설을 채워둔 이곳은 최초의 포켓 파크인 팔레이 파크(Paley Park). 공원 안쪽을 차지한 6미터 이상의 대형 폭포가 내는 시원한 폭포 소리는 시끄러운 도시 소음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수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팔레이 파크는 도시의 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활발한 사회 작용 자극 등 포켓 파크의 효과를 증명했고,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공공장소 중 하나로 꼽히면서 이후 해당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포켓 파크를 양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팔레이 파크는 작은 면적에 수공간으로도 시사점이 크지만 도심사이에 위치하며 주변과의 조화 속에서 하나의 공간의 정체성으로 시설위주가 아닌 프로그램적인 측면에서 가능성을 제시해 성공을 거둔 사례로 볼 수 있다.

 

물과 식재로 구성된 자연적인 요소는 생태순환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했을 때도 매우 우수한 부분이다. 그러나 시간 단위로 많은 양의 물을 낙하시키며

 

다시 순환시키는 일련의 반복된 과정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여 유지비용에 많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환경적 양면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사람들의 지속적인 이용은 도심 속 수공간에 창출의 긍정적인 효과로 볼 수 있다.

 

개방감과 생태요소에 의한 벽천, 특히 분당 1800갤런으로 떨어지는 벽천은 도시소음과 기타 소음원에 대하여 마스킹 효과로 백색소음(White Noise)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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