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동에 위치한 고지대 주거지역은 주변에 충전시설이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어왔으나 지역 내 한 주택에 충전기를 설치하고 주민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교통혼잡과 소음 등으로 기피시설로 인식되던 택시 운수사 차고지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를 계기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탈바꿈했다.
양천구 신월동 437-5 일대는 연립주택 밀집 지역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찾기 쉽지 않았다. 시는 택시업체인 포창운수 차고지에 급속충전기(2기)를 설치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포창운수는 차고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충전기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도 고려하고 있다.
시는 상용차인 택시의 전기차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택시 차고지, LPG 충전소 등에 82기의 급속 충전기를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