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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제2부속병원 및 의과대학/자료=이화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2017년에 1,000병상 규모로 강서구 마곡지구에 준공할 예정인 제2부속병원과 의과대학의 설계안을 확정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5개 설계사 지명 경쟁 입찰을 통해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자로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선정하고, 당선된 설계안에 대해 이화여자대학교 및 재단인 이화학당의 건축 전문가가 포함된 제2부속병원 건축위원회에서 건축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수렴해 설계안을 최종 확정, 대외적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화의료원은 새로 건립되는 제2부속병원과 의과대학 설계안에 ‘이화 힐링 스퀘어(Ewha Healing Square)’를 모티브로 ‘도전과 개척’, ‘나눔과 섬김’이라는 이화의 정신을 담아 환자를 위한 섬세함과 따뜻함을 품은 형태와 공간은 물론 환자, 지역주민과의 소통이라는 광장의 개념을 함께 구현했다고 밝혔다. 제2부속병원 설계안에는 첨단 국제병원, 환자 중심의 전병실 1인실 및 원스톱 서비스 병원, 전문 진료센터 중심 병원 등 제2부속병원의 차별화된 특징이 담겼으며, 향후 제2부속병원의 미래 확장성 및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2단계, 3단계 추가 증축까지 대비했다. 특히, 이번에 확정 발표된 제2부속병원 설계안은 전병실 1인실 및 원스톱 서비스를 위한 효율적 공간 배치로 환자 중심 병원을 실현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전문진료센터 중심 병원의 구현을 위해 응급진료센터와 심혈관센터, 뇌졸중센터, 중환자실 등 근접 공간 배치를 통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제2부속병원은 이러한 설계안에 따라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실시 설계에 들어가며, 연내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2017년에 1차 준공되는 전체 건축 연면적은 60,000평(198,000㎡)으로 제2부속병원이 50,000평(165,000㎡), 의과대학이 10,000평(33,000㎡)이며, 단계별로 2단계, 3단계 증축을 통해 연면적 100,000평(330,000㎡) 규모로 추가 증축돼 제2부속병원은 연면적 80,000평(264,000㎡), 의과대학은 연면적 20,000평(66,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