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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자연공간, 도시숲’④

도시숲 해외사례

공태윤 기자   |   등록일 : 2022-04-21 13: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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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투트가르트 바람길 숲 <출처 : 구글>

1. 독일 슈투트가르트 바람길숲

 

전 세계적으로 도시의 열섬효과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바람길 숲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조성해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독일 남부의 대표적인 자동차 산업도시로서 해발 약 207~549m에 있다. 인구는 60만 명에 면적은 총 207이다.

 

이곳의 인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추세여서 주거지역은 1950년대 기준 28%에서 2000년대 50%로 늘어났다. 연평균 도시 온도도 18787.9에서 20159.7로 증가하며 열섬과 대기오염이라는 사회문제가 나타났다. 슈투트가르트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가로수 확장, 지붕 녹화, 주차장 녹화, 철로변 녹화, 잔디공원 등 녹색공간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모두 도시의 기온, 일사량, 바람길, 기온, 대기오염물질, 소음 등의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책을 통해 실현됐다. 불투수층인 철도, 도로 등의 회색 인프라 중 그린 인프라로 대체 가능한 부분은 가로수나 잔디밭으로 바뀌었다.

 

또한 도시숲을 보전관리지역, 절대보전지역, 심의개발지역으로 나누어 주변 산줄기의 찬바람 생성 지역을 보전했다. 심의개발지역은 도시개발 계획 시 미세먼지와 폭염에 대응하는 방안이 적용됐고, 보전관리지역에서는 찬바람이 도시로 유입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방안까지 고려하는 등 세심하고 세분화한 운영을 했다.

 

특히 슈투트가르트는 바람길 유도를 위해 도로와 건물에 관한 도시계획 또한 다시 수립했다. 이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책 작업도 병행이 되어 슈투트가르트에 적합한 정책 기반을 법제화하는 작업은 물론 관련 법규도 지정했다. 시민에게 바람길숲 조성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대기의 정체가 발생할 경우 시민에게 이를 쉽게 알려주는 정보 제공 체계를 만드는 한편, 도시숲과 관련된 도시 정책이 시민에게 알려지도록 노력했다.

 

2. 런던 에핑포레스트

 

에핑포레스트(Epping Forest)는 런던의 동북쪽에 위치하며 에섹스 지방과 런던을 연결하는 지역이다. 전체 면적은 2,476ha로 런던의 가장 큰 도시숲이다.

 

1878년 에핑 포레스트법에 의해 런던시가 관리자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보호받는 도시숲이다. 이 지역은 야생 동식물들의 서식처이자 인기 있는 방문지로써 중요성이 높아 많은 행사가 열렸다. 특별한 과학적 관심지역(SSSI), 특별보전지역(SAC)으로 지정했을 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오픈스페이스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준 높게 관리한 곳에 수여하는 그린플래그상(Green Fla)’도 수상했다.

 

에핑포레스트의 관리계획은 보존, 자원, 유산, 접근성, 오픈스페이스, 모니터링, 습지, 나무 등 8개의 분야의 목표를 종합한 것이다.

 

숲은 공원과 달리 항상 관리해야 하는 곳은 아니지만, 관심 있게 돌보지 않으면 시민이 이용하고 즐기는 것에 적절치 못한 장소로 변화할 수 있다. 또한 동식물의 다양성마저 감소하게 한다.

 

이 때문에 에핑포레스트의 관리기술은 전 세계 숲 관리의 표본이자, 특히 도시숲의 경우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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