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전국 혁신도시로는 최초로 청년공유형 사택을 지어 지역 상생발전에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7일 오후 캠코와 남구청과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 신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부산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운영 지원 △(남구)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운영 △(캠코) 부산지역 청년의 주거 제공(25호실) 및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공간 조성(300㎡) 등이 담겼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청년에는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는 어린이 중심의 도서관·첨단 디지털체험관·학습관·커뮤니티존 등이 포함된 가족 친화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전국 최초 혁신도시의 모범적 지역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은 2024년 10월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정부 신규정책 수행 등에 따라 부산 이전 인원이 증가하고 대폭 확대 채용된 신입 직원들의 안정적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사택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번 국토교통부 승인으로 이전기관 신규채용 직원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캠코는 2014년 말 부산혁신도시로 이전 후 다양한 지역공헌사업과 높은 지역인재 채용률을 보이는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힘쓰며, 특히 2020년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 지원, 2021년 부산사회적 경제지원 자금(BEF) 조성 등에 크게 이바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