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사업추진 사례, '한: 리버스 매트백' <출처 : 서울시>
# 서울시 WE UP 프로젝트를 통해 구하기 어려운 리사이클링 소재를 무상으로 구할 수 있었고,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으로 기존에 없던 참신한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신생·소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판매처와의 연결, 월간디자인·SNS 등을 통한 강력한 홍보 지원으로 1차 생산된 제품이 모두 완판되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현실적 어려움으로 막막한 스타트업이라면 이 프로젝트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오버랩 박정실 대표, 2021년 참여기업)
서울시가 디자인 분야 신생기업을 공공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2022년 WE UP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5년 차를 맞았다. 그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총 24개 기업이 참여해 26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시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실행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디자인 구체화로 실제 구현‧적용하고자 한다. 나아가 스타트업이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공공디자인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스위츠' 제품 실사 이미지 및 사용설명서 <출처 : 서울시>
선정기업은 기업당 2,000만원의 개발비 지원은 물론, 스타트업의 역량강화를 도모하는 빅데이터, 마케팅, 스피치, 특허, 회계 등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데 요구되는 의사결정 능력과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공공디자인 전문가와의 1:1 매칭을 통해 사업 전 과정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공공디자인 분야에 실적이 없어 공공입찰 등에 참여가 어려웠던 스타트업의 경우, 시와 함께 사업기획, 개발뿐만 아니라 직접 현장에 최종적으로 구현하는 것까지 공공디자인의 전 과정에 대해 경험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시는 올해 아이디어의 타당성, 적정성 및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3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은 사업자등록일 기준, 7년 이내 스타트 단계의 기업이다. 「공공디자인 전문인력에 관한 기준」에 따른 전문 인력이 2인 이상 포함되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