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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 디자인에 나타나는 건축디자인'②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임주혁 기자   |   등록일 : 2022-02-18 1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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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전경 <출처 : 나무위키>

 

구겐하임 재단은 스페인 빌바오에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을 뉴욕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구겐하임 미술관을 설립해 국제적인 연결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구겐하임 미술관은 빌바오뿐만 아니라 베네치아, 베를린 등에도 있다.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이 미술관은 1997년 개장했다. 미술관은 도시의 역사와 상업 지구를 직접 연결하며. 유니버서티, 뮤제오 드 벨라 아르떼, 올드타운 홀이 이루는 문화 삼각지대 중심의 중심이 된다. 19세기 센츄리시티센터와 동쪽에 위치한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는 이 미술관의 대지를 지나며, 하나의 도시 관문 역할을 한다.

 

세 개 층에서 갤러리와 연결되는 중앙 아트리움 주변에는 미술관의 주출입구를 통해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전시공간의 곡선형 브릿지, 계단실, 유리 엘리베이터 등이 있다. 미술관의 건립이 도시 재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으며, 이후 이 같은 상징문화시설을 통해 도시재생효과를 얻는 것을 빌바오 효과라고 칭한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도 이 미술관을 빌바오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꼽고 있다. 특히 한국이나 대만, 북미와 달리 재개발이 드문 유럽 사례이다 보니 눈에 띈다고 할 수 있다.

 

▲빌바오 구겐하임 사전스케치 <출처 : 나무위키>

 

금속 꽃을 연상하는 지붕은 유리로 된 지붕 창을 통해 유입된 빛이 중앙 아트리움에 가득 찬다. 이 조각적인 형상은 내부적으로 연결된 각 건물을 하나의 건축적 구성물로 통합한다. 중앙 아트리움은 앞에 있는 강 위로 50M 높이의 거대한 스케일로 솟아 기념비적인 대지의 특별한 설치와 각종 이벤트를 가능하게 한다.

 

이 미술관은 물고기 비늘 모양의 곡선에 미가 느껴지는 티타늄 벽과 각진 석회암 블록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표현주의 모던 스타일의 건축물이다. 건물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조각품 같다. 유리벽은 작품을 열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며 자연 채광을 가능케 했다. 벽에 입힌 두께 0.5의 티타늄 패널은 건물의 내구성을 100년 이상으로 확장했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구겐하임 재단의 건축물답게 구겐하임 미술관은 특유의 디자인으로 매우 유명하다. 이는 철강업의 쇠퇴로 침체된 빌바오의 경제를 되살리기까지 했다.

 

구겐하임 미술관의 디자인은 대형 현대 미술관의 디자인 분야 중 가장 실험적인 도전이었으며, 매우 성공적인 사례로 새로운 미술관 건축양식의 표본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도 구겐하임 미술관의 영향을 받은 작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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