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주간특집

"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이해"①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란?

유재형 기자   |   등록일 : 2021-12-17 11:32:15

좋아요버튼1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산업단지 혁신사업의 개념 확대 / 출처: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는 제조업의 생산의 63.9%, 수출의 65.7%, 고용의 49.2%를 차지(2019년 기준)하고 있으나 제조업과 중소기업의 요람이자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산업단지의 기업 경쟁력 약화 및 제조업 둔화로 활력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며 과거 경제발전의 핵심거점이자 기업 최대 집적지인 산업단지는 에너지의 많은 소비, 환경 문제, 생산성 저하 등 각종 과제가 산적해 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일상의 변화는 기술 발전에 따른 생활 편의성 향상 수준을 넘어, 도시 기능과 생활양식까지 변화시키는 형태로 이전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입주 기업체, 산업단지 공공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산업단지, “스마트그린산업단지가 대두했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제조혁신의 기본단계인 개별기업의 스마트화와 발전단계인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넘어, 심화단계인 디지털 및 그린이 융합된 혁신 산업단지로 정의된다.

 

우리나라는 1964년 조성된 구로공단을 시작으로 하여 20215월 기준으로 전국에 1,241, 총면적 1,434(산업입지정보시스템, 국토교통부)의 규모로 지정되어 있다. 산업단지는 대규모 공장용지의 공급과 생산 및 물류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국가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현재에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주요 수단으로써 활용 중이다.

 

그러나 산업단지의 개념과 제도적 틀이 제조업 중심의 산업화 시대에 형성됨에 따라, 현재의 ICT를 대표로 하는 지식기반서비스업과 플랫폼이 중심이 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이르러서는 그 효용성이 과거와 같지 않은 실정이다. 이미 9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변화와 함께 산업단지는 계획적으로 제조업의 공장을 집적시키는 공간이라는 전통적 개념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한국판 뉴딜 10대 중점 과제로 스마트그린산단 선정하여 한국판 뉴딜 추진에 있어 우리 경제발전의 중추이자 주력산업과 일자리 거점인 산업단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에 그간 제조업 르네상스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산단 전략을 한국형 디지털-그린 뉴딜이 융합된 전략으로 확장한 것이다.

 

추진경과를 살펴보면 201812월에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보고회 개최를 시작으로 20192월에 반월 시화 및 창원 스마트 선도산단 2곳을 선정했다. 같은 해 9월에 남동과 구미를 추가 선정했고 20205월에 광주, 여수, 대구를 추가로 선정했다.

 

20207월에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로 스마트그린산업단지를 선정했으며 같은 해 9월에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실행전략을 수립하였다. 12월에는 산업집적법개정을 통한 스마트그린산업단지를 법제화하였고 스마트그린산단 3곳을 20213월에 부산, 울산, 군산을 추가로 선정했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추진전략 / 출처: 한국산업단지공단

  

정부의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산업단지의 3대 구성요소인 산업, 공간, 사람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디지털 전환 및 에너지 혁신, 친환경화를 추진하고자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산업에서는 글로벌 선도 첨단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해 산업 밸류체인 전단계를 디지털 인프라로 구축하는 것과 산업 전주기에 걸쳐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산업단지 디지털인프라 통합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산업단지별 데이터 연계 및 활용 체계를 마련하고자 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인 스마트산단의 구현모습은 데이터 기반 ICT기술을 활용하여 산단 내 자원과 공장 데이터를 연계함으로써,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생산성이 극대화되고, 창업기업 및 신산업도 지속적으로 육성되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간에서는 저탄소 친환경 산업단지로의 혁신을 위해 에너지 분야는 저탄소 및 고효율의 에너지혁신 선도기지를 구축하고 환경분야에서는 산업단지별 특화된 자원순환 및 친환경 청정산업단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안전에 있어 통합안전관제시스템 및 재난대응인프라를 구축하고 물류에 있어 산업단지형 스마트 및 친환경 물류체계를 구축하고자 계획을 수립했다.

 

사람에 있어서는 청년 희망 키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교육에 있어 청년 스마트 고급인재 양성과 일자리는 산업단지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고 정주여건에 있어서 문화 및 생활, 복지 등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조성하도록 계획했다.

 

좋아요버튼1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