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공원등 전경 <출처 :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숲 보행로에 설치된 노후 공원등을 개선하고, 그간 어두웠던 일부 구간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시민의 이동 경로가 많고,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주요 보행로 구역을 우선적으로 147개소 교체했다. 내년에는 나머지 구역을 전면 교체하여 사각지대 없이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변경된 공원등은 빛 효율이 우수한 컷-오프형 LED로 기존보다 더 밝고, 넓은 면적을 비출 수 있다. 특히 빛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행로에 집중하여 비출 수 있어 밤에도 더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공원 등은 사방으로 빛을 비추는 구조였다. 따라서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빛의 양을 공급하지 못해 전반적으로 공원이 어두워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 위험에 노출대 조명 개선 민원이 많았다.
이번에 교체한 공원등은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기에 충분한 빛을 공급하기 때문에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시야 확보가 용이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재탄생됐다.
또한 공원등주는 서울숲의 울창한 나무숲에 잘 어울리도록 기와진회색의 색상으로 공원경관을 해치지 않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눈에 잘 띄지 않고, 자연스러운 공원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원등주의 색상은 기와진회색으로 선정했다.
박미애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야간에도 서울숲을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