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도시권 내 광역철도 연장이 3배 이상 확대된다. 이로써 주요 선진국 수준의 편리한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며, 광역버스 혼잡이 사라지고 수소·전기 광역버스로의 100% 전환 등 광역교통 서비스가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20년간 광역교통의 목표와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을 마련하여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28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20년 단위 법정계획으로서, 전문기관(교통연구원) 연구용역 및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은 ‘여유로운 일상과 권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광역교통’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향후 교통수요에 대한 전망과 미래 메가트렌드를 고려한 추진전략 및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광역통행 기본권 확보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한다.
선진국 수준의 대도시권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고 도로의 간선기능을 회복해 대도시권 내 30분대 생활권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 및 비수도권 내 거점 간 광역철도 등 광역철도망을 2040년까지 3배 이상 확충하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수혜인구 비중을 2040년 80%까지 확대하고, 비수도권 내 거점 간 광역철도를 적극 확충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한다. 순환도로망 확대, 지하도로 등을 통해 대도시권 내 도로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광역교통축의 혼잡도를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저비용 고효율 교통수단과 환승센터를 확충하여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BRT(간선급행버스)망을 대폭 확대하고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S-BRT(Super-BRT)와 GTX 거점역 등과의 연계 교통수단 등으로 활용하는 트램을 도입·확산한다. 또한 GTX 중심의 환승센터를 2040년까지 30곳 구축하여 환승시간은 3분 미만, 환승거리는 1/2로 단축하고, 자율차·UAM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지원하는 미래형 환승시설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