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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신을 찾아서... 서울시 '마고전' 개최

내년 1월 28일까지 무료관람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1-10-27 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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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포스터 <출처 : 서울시>


# ‘단군이 거느리는 박달족이 마고할미가 족장인 인근 마고 성의 마고족을 공격했다. 싸움에서 진 마고할미는 도망친 후 박달족과 단군의 동태를 살폈는데, 단군이 자신의 부족에게 너무도 잘해주는 것을 보게 된다. 마고는 단군에게 진심으로 복종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단군은 투항한 마고할미와 그 아래 아홉 장수를 귀한 손님으로 맞아 극진히 대접했다. 아홉 손님을 맞아 대접한 곳이 구 빈(九賓)마을이고, 마고가 항복하기 위해 마고 성으로 돌아오면서 넘은 고개를 왕 림(枉臨)고개라고 한다. - 조현설 저 <우리신화의 수수께끼>

 

한국 신화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창조의 여신 마고(麻姑)’. 마고할망, 마고할미, 마고 할머니, 혹은 마고선녀 등으로도 불린다.

 

어릴 적 전래동화 책에서 들었음직한 마고 이야기를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여성역사공유공간 서울여담재에서 우리안의 여신을 찾아서를 주제로 서용선 작가의 마고이야기를 전시한다. 전시는 내년 128일까지 열린다.

 

서용선 작가는 24점의 그림에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푸른색으로 마고 여신을 되살려 잊혀진 신화 속 여신을 다시 기억하게 함으로써 여성 역사와 여성 리더십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서 작가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왔다. 서울여담재와 연관 있는 단종과 정순왕후, 한글, 동학, 한국전쟁, 민초들, 도시의 거리, 사람들, 광부 등 그리고 다시 근원을 찾아 마고와 마고성 사람들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시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30~오후 5:30까지이며, 관람 예약은 전화(070-5228-3076)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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