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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 73.9% 내 집 마련 ‘필수’, 결혼·출산 보다 우선

주거비를 부모가 부담하는 비중, 서울 44.4%로 전국 34.3% 보다 높아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1-10-01 10: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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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시>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중 73%가 내 집 마련이 '필수'라고 답했다. 내 집 마련은 결혼,출산보다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서울 청년에게 내 집이란?’서울 청년에게 관계와 감정, 그리고 고립이란?’을 주제로 서울인포그래픽스 시리즈 2편을 발행했다.

 

서울 청년에게 집의 의미는 휴식의 공간’(29.8%)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전국의 청년은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2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산증식을 위한 중요한 수단은 서울이 4.1%로 전국 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 청년의 내 집 마련 욕구는 73.9%로 전국 68.6%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자녀는 꼭 낳아야 한다결혼은 꼭 해야 한다라는 응답률은 서울이 각각 38.2%, 38.4%로 전국 41.8%, 42.0%보다 낮게 조사되었다

 

내 집 마련이 필요한 이유로 서울 청년은 자산증식과 보전’(30.3%), ‘임대료 상승 부담’(28.0%) 순으로 꼽았고, 전국은 이사 안 하고 살 수 있어서’(27.5%), ‘자산증식과 보전’(26.1%) 순을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서울 청년 중 내 집을 소유하고 있는 비중은 4.5%로 전국 7.8%보다 낮았고, 내 집 마련을 포기한 비중은 서울이 15.4%로 전국(10.9%)보다 높은 편으로 분석됐다. 서울 청년의 53.0%부모님 도움 없이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하다라고 응답하였으며, 현재 자가, 전세 보증금 등 주거 관련 비용을 부모가 부담하는 비중도 44.4%로 전국(34.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울 청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요건 1위는 자아성취와 목표의식’(23.9%)으로 나타난 반면, 전국 청년은 경제력’(28.1%)을 가장 높게 꼽았다. 개인이 선호하는 가치관은 청년 과반수가 이상보다 현실’, ‘과정보다 결과’, ‘집단보다 개인을 더 중요시하고, 이런 경향은 서울이 전국보다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청년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부정적인 감정 경험률 중에는 모든 일이 힘들었다(37.3%)가 가장 높았고, 잠을 설쳤다(33.9%), 뭘 해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24.0%)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일주일간 혼점, 혼술 경험률은 서울 청년이 각각 65.6%, 21.3%로 전국 53.7%, 15.0% 보다 다소 높았다. 서울 청년 중 2.9%는 방에서 안 나가거나 인근 편의점에만 외출하는 은둔형 고립 청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은둔형 고립 청년32.0%는 은둔 기간이 3년 이상에 달하며, 은둔 계기는 취업이 안돼서’(41.6%), ‘인간관계가 잘되지 않아서’(17.7%)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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