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의 지원금액 및 공사항목을 확대했다. <출처 : 국토부>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의 규모를 대폭 확대 시행한다.
민간 건축주를 대상으로 하는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은 건축주가 에너지성능 향상 등을 위해 그린리모델링을 진행하는 경우 사업비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센터(이하 LH 그린리모델링센터)를 통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한국판 뉴딜 핵심 과제이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부문은 지자체와 함께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민간부문은 2014년부터 약 6만건의 이자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작년 대비 약 2배 규모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이번 변경공고는 폭넓은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주택 금융공사와의 협력해 주거부문 지원 금액을 대폭 상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월 5일에는 사업 참여를 위한 필수공사, 선택공사 및 추가 지원가능공사 범위를 확대하고, 협력 금융기관을 추가해 고시한 바 있다.
또한,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다세대 주택 대상으로 동단위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건축주는 LH 그린리모델링 센터를 통해 사업 시행여부 결정을 위한 사업효과 추정부터 우수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추천받는 등 사업 전 단계에 걸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추진 전, 에너지 절감효과 및 추정 사업비 확인 등의 서비스도 한다. 이를 통해 그린리모델링의 효과와 이자지원혜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진행 시, 우수 시공품질을 위해 LH 그린리모델링 센터가 등록·관리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택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감축과 쾌적한 생활 환경조성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식으로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을 비롯한 녹색건축의 본격 확산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