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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새로운 역할 정립 ②

공원의 부족과 감소

이은주 기자   |   등록일 : 2021-06-26 14: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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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이후에 각 지역에서 많은 건축물들이 증가했으며 계속적으로 도로가 건설되고 확장되었다. 전원적인 도시주거지가 아닌 도시열섬의 강도가 높아지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열 피해까지 나타나고 있다

 

도시화가 계속될수록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워 생활권 주변에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도시 내에 공원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으로 녹지의 부족과 감소, 녹지관리체계의 미흡, 녹지의 연결성 부족으로 인한 녹지 확보의 어려움, 시민참여의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위해서는 도시지역 내 녹지를 효율적으로 보전 및 확충해야 한다는 목표로 세계 각국은 문화, 사회적 및 생태적 특성과 도시발달사가 다르지만 도시녹지를 효과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은 계속해서 논의되고 있다.

 

 


▲선진국과 한국의 일인당 도시공원의 넓이 <출처 : 국토부>

 

개발 이후에 각 지역에서 많은 건축물이 증가했으며 계속 도로가 건설되고 확장됐다. 이러한 영향으로 전원적인 도시 주거지가 아닌 도시 열섬의 강도가 높아지고 지구온난화로 열 피해까지 나타나고 있다. 도시화가 계속될수록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워 생활권 주변에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도시 내에 공원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으로 녹지의 부족과 감소, 녹지관리체계의 미흡, 녹지의 연결성 부족으로 인한 녹지 확보의 어려움, 시민참여의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도시지역 내 녹지를 효율적으로 보전 및 확충해야 한다는 목표로 세계 각국은 문화, 사회적 및 생태적 특성과 도시발달사가 다르지만, 도시녹지를 효과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은 계속해서 논의되고 있다.

 

우리나라 도시는 일본의 주요 도시(동경, 오사카)와 큰 차이는 없지만, 다른 외국 도시에 비하면 일인당 녹지면적은 상당히 좁다. 선진국 주요 도시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해외는 2010년 기준으로 일인당 도시공원 조성 면적이 독일 베를린 27.9, 영국 런던 26.9, 프랑스 파리 11.6이다. 베를린의 경우 서울(8.0)과 비교했을 때 최대 3배가 넘는다.

 

도시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도시민은 높은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지역을 선호할 것이다. 주거 입지를 선택하는 시민은 삶의 질에 관심을 두면서 주거 인접지역에서 여가에 그들이 접근 가능한 여가공간이 있는가를 고려한다. 도시계획 초기의 시민들은 신도시 주거지역으로서 보다 쾌적하고 양호한 환경을 기대하고 이주하기 시작했으나 20여년 이상의 신도시 정착과 계속되는 개발은 주민이 기대했던 녹지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지역주민의 행복수준에 어떠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결과, 시민은 인구밀도가 낮고, 보행환경이 좋으며 일인당 공원면적이 넓고 녹지만족도가 높을수록 행복수준이 높아짐을 보였다. 세대수만 증가하는 재건축으로 시민들의 행복지수에 긍정적 영향은 주지 못할 것이다.

 

도시지역 내에서 인위적, 자연적인 수단으로 형성한 수목, 초본 등 각종 식물에 의해 녹화 공간 또는 그와 일체화되어 있는 토지, 물을 포함하는 공간을 오픈스페이스(open space)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공간은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역할은 도시민의 휴식 제공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 속 녹지공간이 시민들에게 휴식장소를 마련해 준다는 것은 대기의 정화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이다. 주민의 행사장소나 여가의 산책로 등으로 이용되며 생활 속에서 생태적, 환경적 의미를 준다. 인위적으로 지표공간이 아닌 인공시설물 위에 녹지공간을 확대할 방법, 즉 옥상정원 조성, 텃밭조성, 가로수 길 녹화 등을 장려하거나 시도해볼 수 있다. 도시재생이나 새로운 재개발단지 조성을 계획한다면, 녹지연결 확보의 관점에서 가로녹지, 단지 내 녹지 공원조성을 적극 장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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