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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화문광장 보완‧발전 계획' 발표…내년 4월 정식 개장

월대‧해치상 제외…내년 4월 정식 개장

박승규 기자   |   등록일 : 2021-06-23 17: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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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최근 내년 4월 정식 개장으로 목표로 '광화문광장 보완‧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출처 : 서울시>

 

내년 4월 새로운 광화문광장이 전면 개장한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보완발전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광화문광장 보완발전계획은 시민 활동과 일상을 담는 공원 같은 광장이라는 기본 콘셉트를 기반으로 오세훈 시장이 제시한 3대 보완 방향인 역사성 강화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강화 주변 연계 활성화를 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다

 

광장의 역사성 회복을 위한 핵심인 월대와 해치상 복원은 문화재청과 협업해 2023년까지 완료한다. 최근 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사헌부 터(세종로공원 앞 약 230)는 문지(門址, 문이 있던 자리), 우물, 배수로 등 발굴된 유구를 원형 보존해 현장 전시한다. ‘세종이야기충무공이야기는 전면 리모델링하고,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 등 시민이 사랑하는 기존 시설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도 신설한다. 광장 곳곳에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의 안전시설물(볼라드)12척의 전함과 승리를 상징하는 승전비 모양으로 설치한다.

 

광장 주변의 변화도 가시화된다. KT건물이 하반기부터 리모델링하면서 지상1층을 광장과 연계한 공공라운지로 개방하기로 했다. 지하 1층엔 식당카페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고 세종이야기도 지하로 연결된다. 작년 9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의정부 유적은 2023년 역사의 흔적을 체험 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재탄생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저층부를 개선해 광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과 연계해 광화문~서울역~용산~한강을 잇는 7km ‘국가상징거리조성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연내 착수한다. 보행과 역사문화, 스마트 공간이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공간으로 조성해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된 활력을 한강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광화문광장 보완발전계획을 반영해 7월 말까지 설계안 변경을 마무리하고, 내년 4월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 보완발전계획은 지난 4월 오세훈 시장 발표 이후 광화문시민위원회와 지역주민, 문화재청 등 유관 기관과의 수차례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설계 보완변경이 불필요한 광장부 포장공사, 해치마당 리모델링 공사 등은 현재 진행 중이다. 보완발전계획이 반영되는 공사는 설계 완료 이후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본격 추진된다. 보완발전계획에 따른 사업비는 당초 사업비(791억원)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구체적인 설계가 확정되는 7월 말 산출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내년 4월이면 광화문광장은 2년 이상 지속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휴식과 활력을 주는 도심 속 대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주변 연계 활성화를 통해 광장의 공간적 깊이를 더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해 시민들이 사랑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 주변부 부지·시설 등 활성화()

구 분

사업내용

사업기간

의정부터

[유구보호시설 및 역사공원 조성]

부지면적 : 11,300(4,837, 6,463)

사업내용 : 유구보호 관람시설, 야외전시, 역사공원 등 조성

~’23.

세종문화회관

[저층부 활성화]

외부 공간 활성화, 교통약자 접근성 개선

무대반입구 이전 설치

’20.4.

~’21.12.

세종로공원

[지상공원 및 지하상가 개선]

규 모 : 지상공원 8,868, 지하상가 3,588

개선방향 : 도로연접 공원 시민에게 열린공원

’21.1.

~’22.4.

KT빌딩

[리모델링(증축·개축)]

규 모 : 지하3/ 지상15

저층부 활성화를 위해 공공라운지(1), 편의시설(지하1)

시민공간 활용(개방), 세종이야기와 지하연결

~’23.

미대사관

이전계획

(세종로) 미대사관 (용산) 청사신축

소 유 자 : 국가(외교부, 토지면적 6,489)

관계기관

협의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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