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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동킥보드 구급출동 증가… 차량과 충돌이 29%로 최다

전동킥보드 화재 연평균 18건 발생, "충전 중 화재 발생이 가장 많아"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1-06-09 09: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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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사고 관련 서울시119 구급대 월별 출동 현황(2018~2020) <출처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최근 3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사고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전동킥보드 관련 소방활동 통계를 9일 발표했다.

 

통계결과를 보면 119구급대 출동은 총 366건이며, 201857, 2019117, 2020192건으로 증가했다. 월별로는 7월에 52건이 발생하여 가장 많았고 5·9·10월에는 43, 6·8월에는 36건순이었다. 전체 구급대 출동 366건 중 전동킥보드와 차량 간 충돌의 경우는 107(29.2%)이었고 전동킥보드와 사람 간 충돌은 25(6.8%)이었다

 

지난 513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 사항에 따라 전동킥보드는 만 16세 이상부터 취득할 수 있는 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이상 보유자만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안전모 착용 등이 필수이며 자전거 도로로 통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밖에도 최근 3년간 서울시내 전동 킥보드 화재는 총 54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810, 201923, 202021건으로 연평균 18건씩 발생했다

 

화재발생 유형별로는 충전 중에 발생한 경우가 총 29(53.7%)으로 과반이 넘었으며 보관 중 발생은 12(22.2%)이었다. 아울러 올해 들어 4월까지 발생한 전동킥보드 화재 총 9건 가운데 5건도 충전 중에 발생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동킥보드 구매 시 KC 안전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충전은 유사시 대피해야 하는 현관이나 비상구가 아닌 가급적 실외의 개방된 공간에서 진행해야 한다면서 실내에서 충전할 경우 장시간 외출하거나 취침 시 충전을 중단하고, 충전이 완료된 경우 전원을 차단하면 과충전 등에 따른 화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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