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제가옥 전경 <출처 : 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종로구 가회동 북촌에 위치한 ‘백인제가옥’(종로구 북촌로7길 16)에서 <마음>을 부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프로그램 기획과 음악감독은 오페라가수로 활동한 바 있는 서혜연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권민석(리코더)과 박지원(피아노), 유동직(바리톤), 박현숙(피아노 반주)이 출연하여 서양클래식 및 한국 가곡 등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 <전원 교향곡> 등 피아노 연주곡과 리코더 연주뿐만 아니라 <가고파>, <신고산 타령> 등 가곡까지 총11개의 주옥같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공연은 코로나19 정부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100인 미만 행사허용) 이하에서 좌석 간 거리두기, 체온측정 및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첫 공연 5월 <마음>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6시 <자연>, 10월 16일 오후 5시 <이상>까지 올해 총3회의 공연을 기획하며,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클래식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1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 50명 사전예약 접수를 받는다. 미취학 어린이는 관람할 수 없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museum.seoul.go.kr)서 확인할 수 있다.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