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의 가장 큰 효과는 건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저하된 에너지 효율과 단열 및 설비 등이 개선되어 에너지 성능이 향상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고, 거주환경개선과 동시에 냉난방 비용까지 절약해 건물가치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매년 500MW 규모인 화력발전소 18.5개소의 생산 전력량만큼 절감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린리모델링 전후 용도별 에너지 효율 등급을 비교해보면 사업 후 효율등급이 상향됐음을 알 수 있다.
기존의 낡은 건축물이라도 그린리모델링으로 재탄생되기 때문에 건축물의 가치 상승에도 도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거주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쳤던 단열과 성능저하, 결로, 곰팡이 및 미세먼지 등이 아닌 거주자의 쾌적성, 생활환경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뿐만이 아니라 고성능, 친환경 설비에 관하여 건축자재 산업과 건물 에너지 분야에서의 일자리 창출 등 그린리모델링 사업진행에 필요한 사업자 등록 신청을 받아 산업 활성화함과 동시에 1만2600여명의 고용을 유발하여 고용 창출까지 기여하고 있다.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의 경우,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배출 감소, 건강 및 생활환경 개선 등 쾌적한 삶의 질을 구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여러 가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