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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본격 추진…2024년 개통 목표

국토부, 대전시 등 21일 업무협약 체결…지역상생·균형발전 발판

박승규 기자   |   등록일 : 2021-04-22 09: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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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21일 대전시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출처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지난 21일 대전시·충청남도·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와 계룡~신탄진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이하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의 원활한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기존 운영 중인 일반철도 노선(계룡~중촌까지 호남선, 오정신탄진까지 경부선)을 개량하여 전동차를 투입·운영하는 사업이다. 새로 노선을 건설하는 신설형 사업에 비해 사업비를 대폭 절감하고, 호남고속철도 1단계 개통 이후 낮아지고 있는 일반철도의 활용도를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해당 사업은 20158월 광역철도 지정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고시 등 후속절차를 거쳐 201912월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계룡신탄진 구간(총 연장 35.4)에 정거장 12개소를 설치(신설 6, 개량 6)하며, 총 사업비는 약 2307억원(국고 1198억원, 지방비 1109억원)이다. 해당 구간 개통 시 165(편도) 운행될 예정이고, 용두(대전 1호선), 서대전·오정(대전 2호선) 등 기존 대전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하며, 연간 약 7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원활한 개통 및 운영을 위해 기관별 업무범위를 명확하게 정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국가(철도공단)는 광역철도를 건설하고, 지자체는 차량소유 및 운영손실금 등을 부담하며, 철도공사는 열차를 운행하는 등 기관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협약 체결 이후 실시설계 및 전동차량 제작 착수를 연내 완료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여 2024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서 수도권과 대응하는 비수도권의 광역권 형성을 위한 광역철도 중심의 광역 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대전시를 포함한 충청권 주요 거점도시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며, 향후 대전도시철도와 연계,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및 옥천연장 등 확장을 통하여 충청권 광역 경제권·생활권 형성 등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국토부는 초광역 경제권·생활권 구축에 있어 핵심 교통 인프라인 지역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추가 사업도 적극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성배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시발점이라는 큰 의미가 있으며,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간 접근성 향상 등 교통 소외 지역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 실현을 앞당기고, 하나의 광역생활권으로서 지역 상생 및 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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