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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선도 마을관리협동조합 7개소 선정

목포‧대전 등 7곳…지속가능 도시재생 뉴딜·지역 일자리 창출 목표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1-04-13 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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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도시전경<출처 : pixabay>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선도 마을관리협동조합(이하 선도조합) 7개소가 선정됐다. 

‘마을관리협동조합’이란 도시재생사업을 통하여 공급된 생활SOC 등 기반시설을 유지 및 관리해가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서비스를 공급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 계획을 수립 후 2019년 인천 만부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총 43개소의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인가했다.

또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주민 대상 마을조합 설립준비 및 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기초·전문 교육을 운영하고,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마을조합 대상 ‘지역기반 정책연계창업지원사업(고용노동부 주관)’을 연계하여 마을조합 특성을 고려한 지역기반 비즈니스 발굴 및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선도조합은 ‘조직운영’ 및 ‘사업모델’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을 보유한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육성과 더불어 육성된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사례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었으며, 43개소 조합 중 선도조합 선정을 희망하는 26개 마을관리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및 도시재생 분야 민간전문가가 서면심사 및 현장조사를 비롯하여 조직운영 내실성, 사업모델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지자체 공공지원 충실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선정했다.


▲목표 1897 개항문화거리 마을관리협동조합(2020년 1월 설립인가) <출처 : 국토부>

우선 목포 1897 개항문화거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이 조합은 지역사회 산재되어 있는 빈집들을 활용하여 지역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자산관리의 주체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하는 점이 돋보였다. 


▲대전 안녕 마을관리협동조합(2020년 8월 설립인가) <출처 : 국토부>

대전 안녕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거점시설 활성화 및 자력적인 조직 운영을 위하여 청년 등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들과의 네트워크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부산영도 봉산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2020년 8월 인가) <출처 : 국토부>

부산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공동체를 기반으로 사업 역량을 내실 있게 다져온 조합으로 기초생활인프라 운영관리와 함께 다양한 공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정받았다. 


▲아산 꿈자을 마을관리협동조합(2020년 8월 설립인가) <출처 : 국토부>

아산 꿈자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안정적인 조합 운영을 위하여 지자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사업 전문성을 보유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청주 와우 마을관리협동조합(2020년 12월 설립인가) <출처 : 국토부>

청주 와우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조합 설립 전부터 전문적인 사업 역량을 축적하기 위하여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력하여 공영주차장 운영관리 시범사업 등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인정받았다.


▲경기안양 명학 마을관리협동조합(2020년 12월 설립인가) <출처 : 국토부>

안양 명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 간 갈등관리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 실행력 제고를 위하여 지자체 및 센터,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전주 인디 마을관리협동조합(2021년 1월 설립인가) <출처 : 국토부>

전주 인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문화예술분야 지역청년들과 주민들이 함께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조합이라는 점이 돋보였다. 

선도조합으로 선정된 7개소 마을관리협동조합은 안정적인 조직 운영 및 전문성을 담보한 사업 실행 역량 확보를 위해 향후 7개월간 맞춤형 컨설팅, 선도조합 간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 한마당 및 산업박람회 행사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공동이용시설 및 공영주차장 등 기초생활인프라 운영관리를 위한 위탁방식 및 내용 검토, 조합원 전문역량강화 및 외부자원 연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향후 국토부는 이러한 선도조합들의 성장과정, 활동내용, 기초생활인프라 운영관리 성과, 시행착오 등을 정리하여 도시재생지역 주민들이 사례 학습할 수 있도록 사례집을 제작하여 성공사례의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오공명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마을관리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하여 공급된 기초생활인프라를 운영관리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할 중요한 주체 중 하나”라며, “이번 선도조합으로 선정된 마을관리협동조합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도움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아울러 선정된 조합들의 사례가 현재 활동 중인 마을관리협동조합이나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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