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3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자료=서울시]
서울시는 24일,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 '흑석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은평구 대조동 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먼저, 흑석3재정비촉진구역의 경우 공동주택 26개동 1,772세대로 조합원 및 일반분양 1,434세대(부분임대 320세대 포함)와 임대주택 338세대로 계획하였으며, 공공공지, 도로, 공원, 사회복지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기부채납한다. 흑석3재정비촉진구역은 북측으로 서달로(20m)가 지하철9호선 흑석역으로 연결되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동측으로 현충원과 남측으로 서달산에 인접한 단지로서 자연환경이 우수하며, 경관성을 고려한 스카이라인과 단지중심으로 서달산 통경축이 확보되었다.
지역주민 및 대학생을 위한 부분임대가 계획되었으며, 지식나눔터 등 대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하여 열린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접근성을 고려하여 단지 전면에 배치하였고 진입광장을 계획하여 개방감을 확보하였다. 특히 이번 심의 건은 전체 세대수(1,772세대)중 880세대(49%)가 소형주택(전용 59㎡이하)과 부분임대 320세대(18%)를 공급함으로써 1~3인 가구 등 주변지역의 특성을 적극 고려하였다.
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사업지 좌·우측 반경2km이내에 서오릉, 봉산, 북한산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이에 자연경관이 빼어나며, 구산역, 역촌역(6호선), 불광역(3호선)의 중심(200m거리내)에 위치하고, 사업지 좌·우측으로 서오릉로, 통일로와 연결되어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대은초, 대조초, 동명여고 등 교육환경이 양호하는 등 최적의 주거요건 3박자(자연경관, 교통, 교육환경)를 두루 갖춘 명품주거단지의 탄생이 예상된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공동주택 26개동 2,385세대로 조합원 및 일반분양 1,967세대, 임대주택 418세대로 계획하였으며, 전체 세대수의 54.34%(1,296세대)를 소형주택(전용 60㎡이하)으로 공급함으로써 2~3인 가구 등 주변 지역의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역내 조성되는 공원(5,630㎡)은 공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업지 주변 주민들의 소통의 공간이자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