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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567세대 건립…2023년 6월 입주

길동 최초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 181세대, 민간 386세대 등

박승규 기자   |   등록일 : 2021-02-16 11: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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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길동 역세권 청년주택을 통해 지역 청년층 주거안정 등을 기대하고 있다<출처 : 서울시>

 

서울 지하철 5호선 길동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567세대가 건립된다. 

 

길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약 28년~40년 경과한 기존 노후건물 4동을 철거하고 총 연면적 1만4828.98㎡(지하2층~지상22층), 1만1595.47㎡(지하2층~지상19층) 규모의 주거복합 건축물 2개동으로 건립된다. 567세대 중 공공임대 181대, 민간임대 386세대로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3년 6월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청년주택은 붙박이 가전·가구 제공, 운동시설, 공유주방, 공동 휴게실 등을 설치 운영해 청년의 생활양식과 삶의 질을 세심히 고려했다. 시설공간계획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지역 활력을 도모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건물 구성을 보면 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1층~지상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3층에는 주민을 위한 소통방, 최상층(19, 22층)에는 공유주방, 소통방, 물품공유함 등 주민공동시설이 조성된다. 

 

지상 3~21층에는 1인 세대 346세대, 2인 이상 규모 221세대 총 567세대가 들어선다. 주택 내부는 입주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가전․가구를 제공하고, 모든 주택 세대에 발코니 확장을 통해 주거 쾌적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상층(19, 22층)에 야외 휴게 공간을 설치해 입주 청년의 쉼터 및 소통‧여가 공간으로서 건축물 내 외부 공간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역세권 청년주택을 계획했다. 

 

건축물 배치와 주동입면은 길동역 주변지역의 입지적, 경관적 특성을 고려했다. 건축물 배치는 가로대응형 상업시설로 저층부를 계획하고, 상층부는 따뜻한 색채 계열의 벽돌 재질을 차용해 입면 친화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대상지 지상에는 장기간 방치되고 관리되지 않은 기존 건축물이 입지해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시민안전을 위협했으나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계획을 통해 도시 위해 요소의 정비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길동 지역에 필요한 마을활력소 등 주민공동편의시설을 약 120㎡ 규모로 조성해 입주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소통과 편의,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상가 공급은 길동역 주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관련 규정에 따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및 건축허가 과정을 동시에 진행해 사업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사업자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특히 강동구 길동 367-1번지, 368-7번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지구계획을 승인해 지난 4일 결정고시하고 건축허가를 처리했다.

 

길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오는 5월 착공하고, 2023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 실시, 2023년 6월 준공 및 입주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길동 청년주택은 인근 잠실, 강남 등에 근무하는 1~2인 세대 청년층의 주거 안정 및 직주근접 등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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