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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택시 이달 25일 기준 3만여대 운행 중

지난해 말 대비 18배 증가…국토부, 올해도 지속 증가 예상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1-01-28 13: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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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택시가 지난해 말 대비 18배 증가한 3만여대가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카카오T> 

 

플랫폼과 택시가 결합한 브랜드 택시가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국토부의 면허를 받은 6개 운송가맹사업자가 운영하는 브랜드 택시가 2019년 말 대비 18배 증가한 총 3만539대라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총 1만1417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대구 6275대 △경기3269대 △울산 1891대 순이었다. 

브랜드 택시의 증가세는 그간 운송가맹사업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규제 유예제도(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실험을 지원하는 등 플랫폼 업계와 택시업계가 적극적으로 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 

국토부는 브랜드 택시의 활성화로 국민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승차거부와 불필요한 대기시간 없이 어디서나 손쉽게 택시를 호출하거나 유아 카시트, 펫택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혁신적인 택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택시업계도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효율적 차량관제 및 배차, 서비스 평가 등이 가능해 효과적인 경영관리와 함께 수입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브랜드 택시의 확산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6개 전국 단위 가맹사업자의 사업구역, 운영대수 등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시·도의 면허를 받은 지역 기반 가맹사업자들도 점차 증가해 해당 지역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올해 4월 개정 여객자동차법의 시행으로 운송가맹사업이 플랫폼 가맹사업으로 개편하면서 소비자의 요금 선택권이 확대되고, 이에 기반한 차별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또한 국토부도 각종 중복규제 해소, 양질의 기사 확보를 위해 제도적 지원(차고지 밖 기사교대, 택시 임시자격 등)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가맹사업자의 사업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일부 업체에서 11인승 승합차나 고급차량 등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어 국민은 기존 중형 승용차 중심의 획일적인 차종에서 벗어나 다양한 차종을 선호에 따라 선택해 쾌적한 운송을 경험할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택시 가맹사업의 양적 성장으로 플랫폼과 택시가 결합해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어느 정도 조성됐다”면서 “2021년에도 가맹택시 서비스의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한 규제개선, 업계와의 소통 등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errrrr@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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