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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항공교통량 전년대비 50% 감소…하루 평균 1151대

국토부, 항공교통량 통계 발표…국제선 66%·국내선 10% 감소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1-01-25 10: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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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대비 항공교통량, 단위: 대<출처: 국토교통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이 2019년 대비 50% 감소한 42만100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1151대가 국내 항공로를 이용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항공기운영자가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에 제출한 비행계획서 기준으로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집계 결과를 보면 월간 최대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1월에 7만2000대를 기록했고, 하루 최대 교통량은 2464대로 조사됐다. 하루 최저 교통량은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393대를 기록했다. 

▲2020년 월별 항공교통량, 단위: 대<출처: 국토교통부>

국제선과 국내선 교통량을 살펴보면, 국제선의 경우 전년 대비 66.4% 대폭 감소한 20만대(하루 평균 546대)가 운항했고, 국내선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22만1000대(하루 평균 302대)로 집계됐다. 

국제선 교통량 가운데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은 1만8000대(하루 평균 48대)로 전년 대비 69.3% 감소했다.

▲항공교통량 증감(하루 평균), 항공교통량 구성 비율(우),<출처: 국토교통부>

국제선 월간 교통량은 코로나19로 작년 1~3월 대폭 감소 후 4월 이후 교통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국내선 월간 교통량의 경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월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하늘길 중에서 가장 바쁜 항공로 구간은 ‘서울-제주’ 구간(B576‧Y711‧Y722)으로 연간 16만3855대가 이용했고(전체 대비 39%), 이는 전년 대비 47.5%(31만2389→16만3855대) 감소한 것이다. ‘서울-제주’ 구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비행고도는 국제선은 3만8000피트(지상 11.5km), 국내선은 2만7000피트(지상 8.2k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랑 국토부 항공교통과장은 “지난해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국내선을 보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수요가 단기에 회복되는 경향도 보였다”면서 “올해에도 불확실성이 크나 백신 접종 등에 따라 항공교통량 조기 회복가능성도 있어 항공교통량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관제사 사전교육 등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serrrrr@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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