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발주청·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금호산업과 지에스건설,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등 7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이 사망했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도로공사로 3명의 사망사고자가 발생했고, 하동군, 한국철도공사에서 각 2명의 사망사고자가 발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다. 인·허가기관인 평택시 3명, 하남시·광주시·구리시·안성시·파주시·남양주시·용인시에서 각 1명씩 총 10명의 사망사고자가 발생했고, 서울시는 광진구 2명, 강서구·관악구·성북구·중구에서 각 1명씩 총 6명, 강원도는 춘천시에서 3명, 부산광역시는 수영구·기장군에서 각 1명, 충청남도는 아산시·서천군에서 각 1명, 경상남도는 창원시 의창구에서 1명 등 각 시·군·구에서 인·허가한 건설현장에서 14명의 사망사고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8개 대형건설사를 대상으로 3월까지 특별점검을 할 계획이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건설현장이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올해도 분기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관에 대해서는 명단을 공개하고 특별점검을 꾸준히 해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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